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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동안의 노가다(?) 끝에 드디어 제이드 클래식 스킨 까지 얻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크리스탈 + 노가다로 번 크리스탈까지, 대략 4000 크리스탈을 소비해서 구매 했더니, 거지됐네요.(...)

 

주력 캐릭터도 아닌데, 이 스크린샷 하나 남기겠다고, 생 노가다를 하는 걸 보면, 저도 참.. -_-;;

 

캐릭터간의 볼륨감(...) 차이는 납니다만, 작은 옷 주름까지 똑같은 거 보면, 텍스쳐를 돌려 쓴거 같은데, 각각 스킨별로 1835 크리스탈을 세번이나 받아 먹는다는게 살짝 열받지만(?) 이제서야 모든 캐릭터들이 MK11 클래식 스킨을 갖게 돼서 만족 합니다.

(나머지 클래식 스킨들은 프리미엄 에디션에 딸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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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샷을 나란히 비교하니, MK11 이 대전격투 게임 중 현존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실사 느낌은 아니군요. 

 

아무튼 모탈컴뱃 2 울티메이트와 비교 스크린샷 인데, 2편 당시 제이드는 고우키 같은 숨겨진 캐릭터 (물음표 직전에 하단킥으로만 상대를 쓰러뜨리면 난입) 였는데, 난입형 캐릭터로서는 눕사이봇 과 함께 고우키의 선배라 볼 수 있습니다.

 

2편에선 키타나와 팔레트만 다른. 강화버전에 불과했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고유의 무기가 생기고, 스토리에 참여하게 됨으로서, 캐릭터성을 갖게 된 케이스 인데, 네더렐름의 신 캐릭터들은 이런 케이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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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는 그래도 고유의 이름이라도 있었지만, 스칼랫의 경우 키타나의 팔레트 버그(...)였다가, 9편에서 스토리가 리부트 되면서 캐릭터로 거듭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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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 놀음(?)에 지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참 다들 출세 했습니다. 근데 11편에서도 클래식 스킨은 팔레트 놀음-_-;

 

국내에선 아케이드 가동이 거의 없다 시피하던 모탈컴뱃2 지만, 고맙게도 당시 지방 PC 통신등에서 모탈컴뱃2 PC 버전이 돌아다녔고, PC통신의 선구자(...)였던, 같은 반 친구가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8장 정도로 복사해서 반애들에게 돌렸기 때문에, 운좋게도 즐겨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ebay 심심치 않게 올라오더군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사볼까 싶지만,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구동 할 자신(?)이 없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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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 했던 과거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GOG 에서 나오자 마자 구매한, 모탈컴뱃 1+2+3. 이 DOS 판은 이식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비록당시 가정용 PC 모니터 한계로 인해, 해상도는 낮아지고, 2편 같은 경우는 DOS 용 둠처럼 변태적인 프레임으로 굴러가긴 합니다만, 모든 페이탈리티가 구현되었고, 숨겨진 요소까지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알짜배기 이식입니다. 당시 아케이드 게임의 가정용 이식 상황을 생각하면, 미드웨이(현 네더렐름)가 PC 플래폼에 얼마나 애착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GOG 에서 1.5달러(...)에 할인 중 이니까, 관심있으시면 구매 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gog.com/game/mortal_kombat_123

GOG 타이틀 중 위쳐 시리즈와 둠1,2 편 다음으로 가장 오래 가지고 논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과 콘솔에도 아케이드 콜렉션(Mortal Kombat Arcade Kollection) 이라고 해서,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센터 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1,2,3 버전이 있는데, GFWL 지원 게임이라, 멀티플레이가 안되고, 당시 꼬맹이들(?) 동전 빨아들이려고(...) CPU 난이도를 알파고 수준으로 올려놓은 걸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에, 완벽이식작 이지만, 컴까기 용으론 그닥 권할게 못됩니다.

 

잠깐 딴얘길 했지만, 시리즈마다 이렇게 클래식 스킨을 주구장창 내놓는 걸 보면서, 모탈리언 팬덤들이 참 나이들을 먹을만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_-;;;; 노가다도 끝났으니, 시즌11은 대충하고, 다시 페르시아 왕자를 마저 진행해야겠어요.

 

끝으로 어제 녹화한 대전영상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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