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년 2월 발매예정으로 사펑 직전 게임계에 먼저 불을 붙일 줄 알았던 라오어2가 게임 개발 상황과 타협 없이 자신들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3개월이나 연기되어 라오어 좀 하고나면 E3을 맞이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전 상황을 보면 FPS에 둠 이터널이 3월로 연기되어 2월에 라오어2, 3월에 파판7리메or둠터널, 4월에 사펑을 즐기려던 게이머들의 계획은 완벽히 한 방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더군다나 데스 스트랜딩은 구조물 등의 장치를 통해 게이머들 간 연결을 표방한 게임인만큼 유저 풀이 남아있을 때 해봐야하는 게임으로 인식되어 발매 직후~2달이 최적의 플레잉 기간으로 받아들여지고있고 의외의 기대작인 제다이 폴른오더는 예상해보건대 12월 연말 세일 때 스타워즈 개봉에 맞춰, 혹은 그 이전 블프에 맞춰 세일할겁니다. 제다이와 세키로와 비슷한 구성이라 세키로 붐이 그리 길지 않은 플탐에 생각보다 빨리 식었듯 그리 오래 즐겨볼 게임도 아닌 듯 하고요.

 

엎친 데 덮쳐 유비소프트는 브레이크포인트의 완벽한 실패로 발매일까지 나온 개발중 작품들을 모조리 TBA화시켜버려 최악의 경우에는 20년 상반기까지 아무런 유비 신작겜을 못하는 상황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12월 즈음까지 게임을 즐기고 나면 봄이 올때까진 할만한 대작이 없는 상황에 처해버릴수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비디오게이머들이 원하는 2~30시간 몰입해서 할 수 있지만 파고들기 요소로 그 이상도 플레이가능한 게임이요.

 

소소한 지점이라면 배틀필드에 드디어 미군과 미군총이 나왔고 미국인들이 환장하는 일본도까지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나와(타이밍도 노린듯이 보안 유지 덕분에 엑세스 베이직 1개월을 얻어 실행 가능한 10월 31일입니다.) 콜옵 신작을 해보고선 특유의 빠른 템포와 벌써부터 나왔을 고인물에 지친 이들을 엑세스 무료제공과 엇박으로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콜옵보단 배필파인 제 희망사항에 가깝긴 한데...

 

올해 기대작들의 여럿 실망스런 모습에 게임계 큰손들인 베데스다, 너티독, 유비소프트가 봉화꾼들마냥 모조리 연달아 연기를 피워버려 신작에 목말라하는 게이머들의 게이밍 계획은 붕 뜨게 되었습니다. 지갑세이브는 덤이고요.

 

사족이라면 겨울에 집이 춥고 난방기구는 전기장판뿐이라 컴퓨터를 난로로 만들 게 아니면 집에 있기 싫은데, 어차피 요즘 게임도 잘 안하긴 하지만 겨울을 어찌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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