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재미를 못느끼기 시작하더니
무슨 게임을 해도 재미를 못 느끼겠습니다
조작이 재밌는 게임은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고
세계관에 진입하는 류의 게임은 흥미라던가, 게임에 대한 믿음? 가치부여? 가 안돼서 진입을 전혀 못하겠네요
전체적으로 게임에 의미를 두지 못하는 거려나요
뭐 여러가지로 넋두리는 많이 하고싶지만
그냥 말했듯이 더 이상 대부분의 게임이 재밌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임이 음식이라면 미각의 95퍼센트를 잃어버린 느낌인걸까요
게임은 있지만 즐기지 못하니 사실상 게임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끔가다 재밌는 게임이 있거나 기대하는건 있어서 그것들만 하려고 합니다
월 말에 나오는 아우터 월드나 내년에 나올 와독 리전이라던가...
안그래도 다른 취미 좀 가져보고 싶었는데
그만큼 시간이 늘어나니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네요
몇년간 불감증 가지고 질질 끄는 것도, 깊게 느껴지지 않는걸 재밌게 느끼려하는 것도 질렸고
이제는 그냥 정말 빠져들듯한 게임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 하나 뿐입니다
게임을 잃어버린게 안타까워서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즐겜 해주세요ㅎㅎ
Who's 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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