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게임이 복잡하고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그런지 각종 유틸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여태 아이템 필터만 써왔었는데 오늘 여기저기 눈팅하다 본 프로그램을 한 번 깔아봤더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커런시 캅'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설치 후 자신의 세션 아이디를 넣어 로그인 하면
인게임 창고 속 아이템들의 가치를 계산해서 알려주네요 :D
전문 폐지꾼(?)들은 빙하런이나 묘실런 한 이후에 그 날 주운 폐지 가격 계산할 때 자주 쓰더군요ㅋㅋㅋ
다른거보다 창고 속 카드 중에 가치 있는 것을 찾기가 쉬워서 좋네요
가끔 확인해보면 뭔가 고물더미 속에서 보물 찾아내는 기분일 거 같아요
요즘 36챌 달성 이후로 그동안 제대로 못해왔던 광산, 앗조아틀 사원, 신디케이트 등등의
컨텐츠를 즐기는데 재미들렸는데 이게 알고나니 은근히 돈이 쏠쏠하게 모이더군요
장사도 안하고 사원, 신디케이트만 돌아서 이틀만에 50엑잘 정도를 벌어서 부캐를 키워보고 있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
부캐 키우면서 크래프팅에도 조금씩 손을 대서 어제는 직접 쓸 마법봉 2자루를 베이스 템 사다가
멀크 이용해서 옵션 6줄 하나하나 정성스레 다듬어서 만들었습니다ㅋㅋㅋ
사실 레시피 단계가 아직 낮은게 몇 개 있어서 대단한 무기라고는 못하겠지만
한 번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봤는데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새로 키워 본 부캐는 라이트닝 트랩 이용하는 빌드인데 닉넴 '씨뿌리는제우스' 로 만들어서
애정을 가지고 키우고 있습니다ㅋㅋㅋ
사클이었을 때 언암드라 무기 없이 맨손으로 도는 사클을 했더니 범위가 코딱지만해서
뭔가 화끈하게 범위공격을 하는것이 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돈은 엄청 들고 있지만;;
만족스럽네요 헿
지인들 계속 끌어들여서 POE 뉴비들 가르쳐주면서 겜하는 재미에 요즘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