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극심해져 밤에는 거의 겨울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에프킬라를 구매했습니다.
모기가 아직 살아남아(!) 집 안에서 하필 잘 시간이 되면 공교롭게도 전기장판 위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더라고요. 요새 어크 오디세이 한다고 수면시간이 조금 늦어졌는데 모기땜에 거기에 더 늦어져서...
원래는 홈매트 틀고 있었는데, 홈매트가 매트 약 훈연으로 서서히 죽이는 거다보니 모기가 서서히 죽어가며 고도를 낮춰 누웠을 때 기준 머리 바로 위에서 왱왱거리는(;;;;) 바람에 결국 계절에 맞지않는 에프킬라를 구매해 자기 30분 전쯤 뿌려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또 다른 녀석이 와서 샤워하러 가기 전 뿌려주고 나니 조용해지는 겁니다. 널어놓은 빨래에 묻을까 조금 우려는 되지만 잠을 못 자는것보단 낫네요.
역시 바람 새어나올 곳 많은 집에서 살면 고통받기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