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블 디펜더스가 드디어 시리즈의 망작 원인인 '핸드'의 허물을 벗고,

(하지만, 아직 곤륜과 아이언 피스트에게 발목이... ㅠ.ㅜ)

새롭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디펜더스는 PC적 배치(장애인/정의, 여성/자유, 흑인/소통, 동양/??)를 맞추기 위해

동양에 대한 너무도 얕은 지식과 이해도로 대충 어줍잖게 버무린 서구적 오리엔탈리즘 환상으로만 탄생한 

쓰레기급 핸드의 세계관과 중2병급 아이언피스트의 캐릭터 설정이 모든 것을 망쳤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것만 걷어내면 시리즈 전체는 꽤 볼만해질 것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현재까지 나온 MCU외의 모든 미디어(소니 마블, 넷플릭스 마블 디펜더스, 훌루 마블 런어웨이즈, 기타 방송국들의 리전, 에이전트 카터, 쉴드, 클록 앤 대거, 기프티드, ... )등은 모두 버리고(계약 철회? 혹은 다음 시즌 캔슬 등), 넷플릭스 오리지날 처럼 디즈니/마블이 자체 제작한 드라마로만 갈 것 같아 걱정입니다만... 

 

암튼 이번 시즌엔 제가 사랑한 대머리? 형님의 귀환이 기대중입니다.

 

쉴드(형사 드라마)의 빅매키였던 마이클 치클리스 형님이 관료형 카리스마라면, 브레이킹 배드의 마이크이신 조나단 뱅크스 옹께선 전문직형 카리스마를 가지셨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킹 오브 킹 어둠의 카리스마는 역시 데어데블의 킹핀(윌슨 피스크)이신 빈센트 형님이 아닐까 하네요.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가 그래도 가치있는 이유는 아직 유일하게 청불인 마블 드라마란 점입니다. (사실 DC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이번 베놈에서 보여주지 못한 주제와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란 것이죠. 이제 핸드도 갔으니, 어줍잖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오리엔탈적 근거리 무술 액션도 좀 더 청불적으로 바꾸고, 주제도 더욱 더 현실적이면서 현실 비판적인 무거움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살짝 또 다른 얘기를 해보자면, DC도 저스티스 리그부터 자신의 색깔을 버리면서까지 MCU 마블화로 전략을 바꾸면서 앞으로 가족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밝아지기만(딱 디즈니 스타일의 궁극체)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블과 차별화는 스나이더의 액션을 주축으로 더욱 더 어둡고 진중한 주제를 다루는 쪽으로 가는 것이 더 좋아보였는데요... 예고편들과 기획들 나오는 것 보면... 이미 끝난 것 같네요. End Game(가망이 없어...)

 

 

암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에도 퍼니셔 카메오 나오려나요...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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