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시피유중 최신형인 피나클릿지와 X400 시리즈 이상의 중상급 보드에서만 지원되는 스토어미 기능입니다.
인텔의 옵테인과 비슷한 개념이긴한데, 전용 메모리나 보드등은 필요없이 기존 가지고 있는 SSD와 HDD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일종의 SSHD를 만드는것과 비슷하겠네요.
가지고 있던 오래된 160기가짜리 SATA2용 SSD와 2테라 하드 (실제 사용용량 1.8기가 정도)를 합치면 위 스샷처럼 2기가 단일 드라이브로 잡힙니다.
거기에 메인보드의 메모리중 2기가를 캐쉬로 할당해주면, 디스크마크 읽기 속도가 괴물같은 속도를 보이는군요.
쓰기속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지만 HDD 속도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벤치말고 실제 게임 깔고 돌려본 소감은.. 첫실행땐 HDD에 설치한것보다 느립니다. 첫 실행때 주로 부르는 파일들을 SSD영역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는듯 하더군요. 그후 2번째, 3번째 실행을 할때마다 점점더 빨라지고 5번째 이후엔 SSD에서 실행하는것과 동일한 속도가 나오더군요.
SSD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게임도 요즘 100기가가 훌쩍 넘는놈들이 제법 나오고있어서 늘 용량 부담이 되었는데, 실사용해본 소감은 꽤나 유용하고 AMD가 한건했다.. 는 느낌입니다.
피나클릿지와 470 이상의 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용량작은 오래된 애물단지 SSD 활용해서 한번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