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만 소시적 읽던 무협지 기반인게 아니라...
시스템까지 소시적 하던 정통 RPG 기반입니다.
1. 미니맵 없음
2. 퀘스트 마커따위 당연히 없음
3. 이게 제일 심각한데 저널따위 없음. -0- 뭔가 단서라고 생각되면 모두 따로 노트등에 메모해야함. 퀘스트를 서너개 받으면 내가 어떤 퀘스트를 받았는지 조차 기억못하게 됨. -0-
4. 어찌어찌 퀘스트 해결해도 해결한지도 인지도 잘 안되고, 원래 퀘스트 줬던 사람은 누구였고 어디있었는지도 기억 안남.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도 고전 향기나는 RPG라 생각했지만, 그건 최소한 저널이라도 있었는데 이거 장난아니네요.
텍스트를 읽는 재미는 확실히 쏠쏠합니다. 소시적 무협지좀 읽어보신 분들에겐 환타지 기반의 텍스트보다 더 재미있고 정겨울지도요.
이거 은근히 공략안보고 해결해보고 싶단 도전의식이 생기는 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