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동안 무리했어서인지 스트레스를 양껏 받아 입이 헐고 발에 포진 같은 게 생겼습니다. 거기다 안 아파서 발가락 구석에 티눈이 난 걸 몇개월동안 가만 놔뒀었는데...
포진 연고때문에 살은 물러지는데 티눈이 커지고 단단해져 쌍콤보를 일으켜서 걸어다니기 조금 힘드네요. 발이 따끔따끔하는데 병원에선 급하지 않으면 포진 치료중이라 티눈을 제거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심각한 건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고 무심코 발을 긁으니...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타서 벗겨진게 나무 겉껍질 벗겨지는거라면 그거랑 다르게 나무 속껍질이 벗겨지는 느낌입니다. 피부가 쓰랄이네요.
차라리 지금 고사양 게임을 하기 힘든 상황인 게 다행일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게임을 하면 본체 열풍을 맞을 게 뻔하다보니... 여기서 더 더워지면 수육이 되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날이 선선해질때까지 가벼운 게임만 하거나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 생각해서 플스방이나 PC방을 가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