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퍼레이션 파라벨럼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새로운 방어오퍼 2명, 방탄 카메라 추가, 클럽하우스 맵 리워크, 새롭게 변경된 UI 등등.....
많은 컨텐츠들이 업데이트되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ㅎㄷㄷㄷ
라운드 시작할 때 보여주는 맵 전경도 뭔가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밋밋했던 느낌이 많이 사라진게 느껴지더군요.
새로운 방어오퍼인 알리바이입니다.
홀로그램 장치를 3개까지 설치할 수 있고 적이 홀로그램을 맞추면 짧은 시간동안 적의 위치가 드러납니다.
움직이는게 아니라 가만히 서있기만 해서 금방 탄로나긴 하지만, 의외로 주요 진입로나 창문쪽에 설치해두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무엇보다도 현재 알리바이의 무기가 무반동의 레이저총이라 무기만 보고 픽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진짜 한번 써보고 깜짝 놀랐네요. ㅋㅋ
이렇게 진입로에 2~3개 설치해두고 장치 위에 올라서서 홀로그램인 척 하다가 적이 방심할 때 죽이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알리바이의 홀로그램 복장이 기본 복장이라 스킨을 적용시키기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ㅠㅠ
알리바이라는 캐릭 자체가 꽤 이뻐서 앞으로 괜찮은 스킨이 나오면 바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참 아쉽더군요...ㅂㄷㅂㄷ...
알리바이와 함께 추가된 마에스트로입니다.
이블아이라는 소형터렛을 2개 설치할 수 있는데, 방탄이라 Sledge의 해머나 폭발물로만 부술 수 있고 EMP수류탄이나 트위치의 드론으로는 잠시동안만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데미지 5짜리 레이저를 쏘며 쏠 때는 앞의 방탄유리를 열어서 쏴야 하는데, 방탄유리가 열렸을 때를 노려서 쏘면 쉽게 파괴가 가능합니다.
체력이 얼마 없을 때 마주치면 엄청 거슬리더군요...ㄱ-
방탄 카메라, 이블아이, 미라의 블랙미러 등이 같이 있으면 진짜 짜증이 솟구칩니다. ㅋㅋㅋㅋ
이번에 에코도 요카이 드론이 2개로 늘어났는데, 써보니 진짜 엄청나더군요.
특히, 점령전에서 주요 진입로에 하나씩 설치해두면 혼자서 스모크처럼 시간을 엄청 끌 수 있어서 거의 필수픽이 된거 같습니다.
폭탄해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총기로 두들겨서 해제시켰는데, 이젠 깔쌈한 장치로 간지나게 해제해버립니다. +_+
시즈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폭탄 해제한다고 폭탄가방을 근접공격으로 치던 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ㅋㅋ
업데이트 직후에 2~3시간 플레이했을 때는 안 하던 팀킬도 하고 퓨즈로 아군을 2명이나 보내버리고(.....) 0킬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플레이해보니 다행히 괜찮아졌네요...;ㅁ;
원래는 마우스 감도를 확 낮춰서 하는 편인데, 모르고 감도를 올린 채로 플레이했다가 의도치않게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저한텐 고감도가 더 잘 맞나 봅니다.
업데이트하기 전에 TTS 서버 영상을 하도 많이 봐서 크게 설레는게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업데이트되고 직접 해보니 완전 꿀잼이네요.
오늘 하루만 거의 4~5시간 쭉 달렸습니다. ;ㅁ;
개인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아주 만족스럽군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