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군 :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대부분 게임들이 그렇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이런저런 버그를 만나게 되곤 하는데
와일드랜드는 오픈월드에 잠입 메커니즘, 코옵 멀티 시스템이 한데 섞여서 그런지
다른 게임들 보다 더 많이 이상한 버그나 난감한 상황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네요.
심심하면 플레이어나 사람을 그냥 쭉 치고 가는 뺑소니 차량들,
적들을 마킹하고 명령을 내리려는데 그새 기차에 치여 살려달라고 외치는 AI 팀원들,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도망(?)쳐와 알아서 생포되어 주는 적 간부,
갑작스레 적 기지 입구에 들어와 적대세력에게 인사를 건내고 사라지는 저항군들,
미션 실패후 리스폰 되니 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괴상한 리스폰,
같은 자리에 헬기를 두번 요청하니 헬기 모델이 서로 겹쳐진다던지 하는 등
와일드랜드를 통해 참 재미난 상황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30시간 정도 했을때 부터 그 느낌이 심상치 않았는데 그 뒤로도
이 게임의 엉성함을 찾아낼 수 있었네요. ㅋ
기록해둔건 많으니 생각날때 찬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평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