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순간 이성을 잃고 다 구입하려다가 번들 가격을 보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뮤트 빼고는 이렇다 할 스킨이 없던 SAS에 간만에 대박 번들이 떴네요. 

슬레지와 스모크는 픽률이 좀 낮아서 나중에 명성을 모아 구입하기로 하고 우선 스킨이 하나도 없는 대쳐와 자주 플레이하는 뮤트에게 머리보호구 하나씩 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비스토어는 크레딧 구매 가격이 비싸서 자주 보는 트위치 스트리머인 Macie Jay 채널을 통해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스트리머 홍보/광고 아닙니다...!!)

사실 저도 이런 방법으로 크레딧을 구입하는 건 처음이라 약간 불안했는데, 다행히 결제가 잘 되었습니다.

결제한 금액은 Macie Jay와 공유한다고 뜨네요. 

시즈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계기도 사실 Macie Jay 방송 때문이고 지금도 여전히 Macie Jay 방송을 통해 시즈를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소소하게나마 후원을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홀가분하더군요. ㅎㅎ 

나중에 구독도 해야겠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방어 오퍼인 뮤트의 정예 세트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이미 MUTE GRAVEL BLAST 세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번 번들의 머리보호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어차피 MVP 먹을 일이 자주 없어서 .....

다시 봐도 깔쌈하네요. 

매번 아무도 픽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하다보니 의외로 픽을 자주 하게 되는 대쳐입니다.

대쳐 스킨이 이쁜게 하나도 없어서 나중에 정예 세트가 나오면 그때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번 번들 덕분에 멋진 머리보호구 하나 마련했네요. ㅎㅎ; 

전투복은 명성을 모아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뮤트 대신 누구한테 정예 세트를 사줄까 고민하다가 결국 룩의 정예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캅칸을 사줄까 하다가 이미 같은 스페츠나츠 대원인 퓨즈의 정예 세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스킨이 별로 없는 GIGN 대원들과 무기스킨을 같이 공유하기 위해 그냥 룩을 선택했습니다.

공격쪽엔 이미 하나 가지고 있어서 방어 오퍼들 중에서 고른 건데, 나름 만족스럽네요. 

전투복이 참 특이하더군요. 

헌병대 복장이라고 나와 있긴 한데, 그냥 보기에는 약간 우주복 같네요. ㅋㅋ 

무기 스킨과 부적 모양입니다. 

깔끔하게 단색 조합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수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부적인 꼬마 ROOK도 꽤 귀엽군요. ㅎㅎ

두 달 동안 스킨값만 벌써 10만원 가까이 썼네요....

항상 효율적인 지름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스킨에 돈을 쏟아붓고 있으니 이미 효율은 물건너간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더 무서운 건 앞으로도 더 지를거 같다는 거죠......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