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이 얼마 전 스위치를 구매하시고.. 본체 케이스가 필요하셨는데
매장을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게 없으신 바람에
허접한 솜씨지만 집에 나뒹구는 천으로 직접 만들어 드렸습니다.
안에 본체와 조이콘 주머니를 따로 만들었고,
안감으로 수건이 몇 겹 들어 있어 완충도 어느 정도 됩니다.. 아마 ㅎㅎ;
그리고 동물의 숲을 좋아하시는 와이프님을 위해 밖에 간단한 그림도 끄적끄적
퀄리티가 눈물겹지만 마음씨 착하셔서 기뻐해주시고, 또 잘 써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살 마음도 시간적 여유도 아직 없지만, 저는 벌써부터 스위치판 다크소울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전자제품 매장에서 다크소울 예약 케이스를 보며 흐뭇해하던 제 모습을 보던 와이프님이..
사진을 찍으라며 말씀하시길래, 예약 케이스를 찍으라는 건가 했더니
예약 케이스를 들고 있는 자기 모습을 찍어달라십니다.
사실 와이프님이 저보다 게임을 잘 하시는데요.. 최근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울 시리즈도 눈여겨 보고 계십니다.
어쩌면 올해는 부부가 함께 다크소울의 세계로 떠날 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