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재미있네요.
스크린샷 촬영 기능이 없는 오리진 앱 때문에 이제서야 후기를 올려봅니다. PVP 기반의 멀티 게임을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곳 커뮤니티에서 조언도 얻고, 글도 보고 영상도 보면서 고민하다, 콜오브듀티와 끝까지 경쟁 후에 구입하게 된 게임입니다. 하면서도 내가 PVP 기반의 멀티 게임을 재미있다고 느끼게 될까? 고민했는데 그냥 빠져들었네요.
한글이었다면 정가를 주고사도 아깝지 않을만큼 매력적인 게임입니다만, 비 한글화의 악행을 일삼는 EA의 게임이기에 세일하면 구입 고려가 가능한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멀티만 하면서도 한글이었다면 캐릭터 세팅의 기본인 스타카드 선택과 업적을 통한 능력 개방에 빠져들었을텐데 그런 생각을 수없이 반복한 것 같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싱글과 아케이드 모드는 즐기지 못하고 멀티만 했어요. 멀티 중에서도 가장 큰 전장인 40 VS 40 전장만 돌아보았는데, 1070에서 울트라 옵션으로 자동으로 잡히고 어떠한 프레임 저하를 느끼지 못했고(다이렉트X 12를 선택하면 프레임 저하 발생) 실제 그곳에 있는 것같은 엄청난 그래픽에 탄성이 입밖으로 흘러나옵니다.
정말 정말 그래픽은 환상적입니다. 그냥 제가 스타워즈 세계관의 일원이 되어 그곳에 던져진 느낌입니다. 더불어 최적화는 이런 것이 가능한가 싶은만큼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줍니다. 멀티 레밸 8레밸이라 알고 있는 부분이 부족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보죠.
처음 전장에 뛰어들어 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전장별로 컷신을 보여주고 음성으로 현재의 임무를 알려주지만 영어니 뭔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야에 보이는 지켜야할 것 같은 아이콘과 공격해야할 것은 아이콘 쪽으로 뛰어갔고, 이동 중에 만나게 되는 적과의 조우 지점에서 공방을 주고 받습니다.
죽으면 처음 생성되었던 지역에서 재생성되고, 힘으로 밀어서 진영이 앞쪽으로 이동했거나 뒤로 밀렸다면 재생성 지역도 변경이 됩니다. 보통 이러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맵은 제법 다양하더군요. 눈덮힌 평야, 수풀 우거진 숲, 대형 우주선 위에서의 전투, 정복 진행 중이 대도시에서의 전투 등 다양한 맵이 있어서 여러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성장은 우려했던 것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성장에 필수인 부분을 상자를 열어서 얻어야하는 것 같은데, 멀티 게임을 하면서 얻는 골드와 업적 달성으로 얻는 골드로 상자를 구입하거나, 멀티 레밸이 오르면 제공되는 상자를 열어서 성장의 주요 요소인 스타카드와 제작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료, 무기, 그리고 모션을 얻을 수 있는데, 멀티 렙업은 제가 8레밸이라 늦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골드는 조금 적게 벌리는 것 같더군요.
제가 상대를 죽인 것보다 죽는 경우도 많고 지는 판도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로 골드로 여는 상자의 가격이 2,200원인데 한판 당 약 150~170원 정도를 얻었고, 업적으로 얻는 골드가 많더군요. 캐시가 사라지고 게임내에서 얻을 수 있는 골드 등을 늘렸다고 하는데 캐시가 존재하던 시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 같더군요.
여하튼, 멀티는 여러가지 모드가 제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캐쥬얼한 40인 전장만 다녔지만, 다양한 형태의 전장이 있어서 본인 취향에 따른 선택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PC버전 매칭이 걱정 되었는데 매칭 걱정은 필요 없을 것 같더군요. 보통 2분 이내면 전장이 시작되더군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해보면서 느낀점이 생각보다 멀티 게임이 재미있구나 였고, 콜오브듀티는 어떤 재미일까라는 생각과 배틀필드1은 어떨까라는 생각이었네요. 참 오버워치는 점점 멀미에 적응되고 있습니다. 후아 다행~
- 2017-12-23 15:33 이야기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재미있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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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2 11:27 이야기 > 오버워치 눈이 핑핑 돌아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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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중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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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뿐만이 아니라 이쪽 장르는 초중반(오베를 지나 유료시)이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후로는 관리가 안되어 핵이나 각종 온라인 문제를 접해서... 배틀필드 3, 4를 재밌게 한 시간이 따져보면 얼마 안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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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요 pc에서는 핵문제를 방치해두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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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도 지금 재밌게 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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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데 너무 너무 많이 죽으니 아쉽네요. 어서 실력을 키워야겠어요.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