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입문한지는 어언 7년, 본격적으로 늅늅의 길을 걷게 된 것은 험블 오리진 번들이 기점이니 4년하고도 조금 넘게 시간이 지났군요.
처음 게임을 살 때만 해도 1,000개는 물론이고 100개 모으는 것조차 아득히 멀어보였는데 번들과 싸구려 게임을 이것저것 라이브러리에 쌓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요즘엔 굇수 분들이 워낙 많아 10k라는 숫자 자체도 그렇게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남은 것은 그저 얇아진 지갑과 하지도 않을 번들겜과 똥겜 수천개뿐이네요...ㅋㅋ
혹시라도 이제 막 게임 컬렉팅에 발을 들이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나오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스팀의 마성으로 인해 들어가기는 쉬워도 발을 빼기는 참 어려운게 이쪽 길이거든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