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연속으로 미친듯이 플레이했네요. ㄷㄷㄷ
피곤해서 종료했는데, 마음 같아서는 더 하고 싶었습니다.
스토리 흡입력이 끝내주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몰입하게 만드네요.
메트로 시리즈의 4A게임즈나 위쳐 시리즈의 CDPR, 다잉라이트의 테크랜드 등 동유럽 게임이 제 취향에 너무 잘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픽 색감이나 느낌도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가끔 이유를 알 수 없는 프레임 드랍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플레이했습니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건물을 벗어나 처음 도시로 나가던 순간입니다.
처음에 어색하던 파쿠르도 슬슬 적응되니 자연스럽게 잘 되더군요.
활 없이 2시간 정도 진행해봤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아서 의아했었는데, 역시나 좀비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니 도저히 답이 없더군요.
좀비 하나 처리하려고 3~4방 넘게 때리다보면 무기 내구도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초반에 지구력도 낮아서 2~3방 때리면 헥헥 거리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
돈 주고 구입한 하란 레인저 번들의 레인저 활을 만들었습니다.
활을 든 순간부터 체감 난이도가 쭈욱 내려가더군요. ㅋ
그전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던 긴장감이 사라져서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볼래틸 첫 등장 시점부터 긴장감이고 뭐고 무서워서 지릴 뻔했습니다..ㅂㄷㅂㄷ....
미친듯이 쫓기다보니 스샷이고 나발이고 찍을 생각도 안 들고 도망치는 도중에 뒤를 돌아볼 생각은 더더욱 안 나더군요. ㅋㅋㅋㅋ
첫 밤 미션을 조심하라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방심하다가 훅 갔네요.
안전지역에 진입하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화가 치밀어 올라서 근처에 서성이던 볼래틸에게 직접 다가가지는 못하고 안전가옥 바로 앞에서 활로 응징했습니다.
진정한 밤을 겪고 나니 앞으로 밤 미션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레벨 좀 올리고 무기 좋은거 들면 나아질려나요....
여튼 구입하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저한텐 진짜 완전 갓겜이네요.
본편이 너무 재밌으니 전혀 다른 스타일의 더 팔로잉 DLC도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