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 영화를 많이 봅니다. 좋은 영화와 노래 소개~
1. 차이나 타운 - Jerry Goldsmith - Love Theme From Chinatown (Main Title)
어제 본 영화입니다.
명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잭 니콜슨의 젋은 시절 1974년에 만든 영화인데요.
전 진짜 이 영화의 명성만 알았지. 그렇게 재미있나?? 하면서 봤는데 초중반까지 약간 루즈해지는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계속 풍기며 중후반을 넘어 엔딩까지 봤을 때 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대박 영화를 지금 보다니..
스포일러를 드리면 안되니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엔딩이 진짜 대박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거의 역대급이네요.
괜히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니었더군요. 거기에 제리 골드스미스의 클래식한 OST까지.. 정말 추천드립니다.
2. 시스터 액트 2 - The St. Francis Choir - Joyful, Joyful
1992년에 개봉한 시스터 액터의 흥행으로 1년만에 후속작으로 나온 시스터 액터 2입니다.
전작에 이어 우피 골드버그가 주연으로 나온 코미디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만 들으면 종교적인 색깔이 짙을 꺼 같지만 영화를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고요.
가볍고 즐거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뮤지컬 영화라 역시 OST가 끝내줍니다.
저는 1, 2 둘 다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2에 나온 이 노래가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강추 드립니다!
3. 시네마 천국 - Ennio Morricone - Cinema Paradiso, Love Theme
1988년에 프랑스에서 나온 세기의 걸작 시네마 천국입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이더라도 왠지 익숙한 이름이죠??
당시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 영화상 수상과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어린 살바토레역의 살바토레 카스치오와 알프레도 역의 필립 느와레가 남우 주조연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영화도 정말 재미있지만 이 영화의 감동을 더욱 더 높여준 것은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음악입니다.
4. 택시 드라이버 - Bernard Herrmann - Main Title
최고의 배우 중 한분이신 로버트 드니로와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젋었을 적 만든 택시 드라이버입니다.
1976년에 개봉하였고 당시 파격적이고 논란이 있을법한 내용으로 많은 이슈를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도 정말 유명하고 당시 이 영화를 보고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했던 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하지요. 저는 사실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를 많이 봤지만 이 작품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후반에서 드니로의 미친듯한 연기력은 정말...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몇백편에서 몇천편까지의 영화를 본 거 같습니다. 한국영화 외국영화 합해서요.
사실 그 중에 많은 명작 영화와 OST가 존재하는데 요즘 최신영화만 보는 분들께서 예전 고전영화의 재미를 못 느끼시는 거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라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영화와 OST를 간간히 소개시켜드리는게 좋을 거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모두 행복하게 여가생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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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탈주 <-- 로버트 드니로? 나오는거 보셧나요? 당연히 보셧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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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과 함께 나온 영화 말씀하시는군요. 참 재미있게 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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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명작이 아닌 망작을 보는 이상한 취미가 있어가지고... 해외 망작으론 판타스틱4 리부트와 어쌔신크리드를 추천합니다. 인생에 의미가 없을 땐 7광구와 인천상륙작전을 보면서 '이런 영화도 만들어지던 판에 내가 살아갈 이유 하나쯤은 있겠지' 하며 생각하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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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은 그나마 볼만했는데 7광구는 진짜 답이 없더군요.
제 기준에서 최고의 망작은 조선미녀삼총사인거 같네요 ㅎㅎ -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고전영화들 보다보면 최신영화 못지않은 스펙타클이나 재미가 있는게 종종 있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기억나는 것 중 인상적인 건 빗속의 춤추는 장면만 익숙한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케일과 스탠리 큐브릭 감독 '샤이닝'의 그 영상미..! 영화 좋아한다면서 상술하신 영화 중 시스터액트만 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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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정말 재미있죠. 큐브릭 특유의 기괴함과 공포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풍기면서 동시에
잭 니콜슨의 광기여린 연기까지.. 아내 역의 셜리 듀발과 아들 역의 대니 로이드의 표정 연기도 공포감을 상승시켰죠!
제 공포영화 탑10 안에 드는 영화입니다! -
ㅇㅇ 추억과 음악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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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추억 소환글 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전 오히려 명작이 아닌 망작을 보는 이상한 취미가 있어가지고... 해외 망작으론 판타스틱4 리부트와 어쌔신크리드를 추천합니다. 인생에 의미가 없을 땐 7광구와 인천상륙작전을 보면서 '이런 영화도 만들어지던 판에 내가 살아갈 이유 하나쯤은 있겠지' 하며 생각하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