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안 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거 같네요.
2시간 정도 플레이해보니 역시 명불허전, 갓게임이군요.
홈월드 처음 나왔을 때 좀 해보고 어려워서 포기했었는데, 리마스터로 다시 해보니 꽤 할만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겠지만, 아마도 그 당시에 언어압박도 좀 있었고 전략게임은 다 어려워보여서 그랬나 봅니다.
그래픽이 좋아졌다지만, 아무리 봐도 우주선의 외형이 제 취향이 아니고,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표현된게 아니라서 꽤나 망설였는데, 직접 해보니 괜찮네요.
역시 게임은 직접 해봐야 알 수 있군요.
게임플레이는 취향에 잘 맞아서 2시간 동안 정신없이 몰입해서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적 함선 나포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하루에 미션 1~2개 정도씩 가볍게 클리어하면서 즐기기에 괜찮을거 같습니다.
데저트 오브 카락까지 지를까 했는데, 이건 나중에 확장팩이나 DLC 나오는거 보고 구입하려고 그냥 패스했습니다.
분량이 너무 짧기도 하고 안한글이라서 선뜻 손이 안 가더군요.
초공간 점프로 도망가려는 적 모함에 총공격중인 모습입니다.
나포로 적 주력함들 대부분을 빼앗으니 난이도가 확 내려가네요. ㄱ-
전투보다 나포하는게 더 재밌네요.
큰 함선들은 인양함이 2개가 달라붙어야 나포가 되더군요.
뭔가 꽤 디테일하고 사실적인거 같습니다..
동면장치 지키는 미션도 있었는데, 저 길다란 함선 하나당 10만명이 동면중이더군요. ㄷㄷㄷ...
그것도 모르고 느긋하게 나포한다고 3~4개 날려먹었는데, 뭔가 죄책감이 장난 아니네요. ㅂㄷㅂㄷ....
30~40만명이 나 때문에.....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