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잇셈에서 나눔은 잠정 중단이지만

처음 나눔 시작한 동기도 잇셈이었고

절반이상 잇셈에서 나눔하였기에 글 남겨봅니다.

 

※ 새벽에 쓰기 시작했던 글이라 (감성터져서) 다소 오글 거릴 수 있으니 주의 요망

 

 

 

첫 나눔의 시작은 단순한 욕심에서 시작 되었어요.

이뿌니님이 2년전 잇셈에서 나눔하신 <레지던트이블 HD 리마스터>

이게 너무 가지고 싶어서 였습니다.

 

당시 조건이 CV2렙 이라 부랴부랴 SG계정 만들고 구글링으로 공부하고

남는키를 모아모아 이틀만에 퍼블릭으로 2렙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응모를 했는데

이게 덜컥 당첨이 되버렸어요.

저의 SG 첫 당첨.

 

뭘 한것도 없는데 너무 큰걸 받아버리니까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당첨되었다는 즐거움!

 

 

당시 잇셈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어요.

하지만 열정적인 운영자가 있었고

리뷰 / 뉴스 등 각 분야 힘쓰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잇셈 유저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리뷰를 잘 쓰지도

외국 사이트 뉴스를 번역하는 일도

보기 좋게 세일글을 올릴 줄도 모르는 너무 평범한 아재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나눔을 했어요.

작은 게임이라도 나눔을 꾸준히 해보자.

똥겜이지만 받으러 오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저의 첫 잇셈 (당시 옥겜ㅋ) 나눔게시글

http://itcm.co.kr/index.php?mid=gift&page=202&document_srl=9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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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거창하게 시작은 했지만

사실 잇셈유저 폭발은 다른데 이유가 있었고 (비비야 ㅠㅠ)

지금은 초심 잃고 그냥 나눔이 재밌어서 하고 있지만요 ㅋㅋ

 

 

그렇게 2년 넘게 달려서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원래는 2~3달 더 걸릴 것 같았는데

며칠 전 제주도에 사시는 귀인이 도움을 주셔서 오늘 10렙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번들 게임이라도 꾸준히 했던게 비결이라면 비결이겠네요 ㅋㅋ

 

 

 

나눔 때문에 한 달에 한번 이상은 꼭 멘탈이 터졌고

태어나서 처음듣는 별의 별 욕과

부계정 사용자에게 받은 상처,

가장 충격적이었던 거지나눔충 소리 까지 들어가면서

끝끝내 여기 까지 올 수 있었던건

 

당첨되신 분들의 따뜻한 감사인사 한마디가 아니였나 싶어요.

이 자리를 빌어 열심히 리시브 해주신 잇셈&SG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D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가 아니면 한 번 이상 안 보고

게임도 1회차 엔딩보면 잘 손이 안가는 성격이라

지금보다 열심히 나눔을 하겠다는 말을 못 하지만

지금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가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나눔하시고

즐거운 잇셈 라이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