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꼭 농구랑 배구 직관을 한번이라도 가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배구만큼 재밌는 스포츠도 없죠 :)

제가 사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 빅스톰(현재 2위)과

인천의 대한항공 점보스(현 1위)의 경기가 있어서 이번 주말 다녀왔습니다.

 

 

1.jpg

한국전력은 성적이 그리 좋은 팀이 아닌데

시즌 초라 그런지 6승 3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대는 7승 1패의 1위 대한항공 점보스.

지역주민으로 현장할인 해줘서 예매없이 가는 편인데 이 날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수험생 무료입장! 그것도 이번 시즌 끝날때까지! 굉장한 혜택입니다.

 

 

2.jpg

키가 190에 달하는 선수들이 방방 뛰어서 공을 내리꽂는걸 보면 너무 멋집니다.

마침 유니폼 컬러도 레드 vs 블루의 대결이라 좀 더 긴장되는 것 같았습니다.

 

 

4.jpg서재덕 선수의 스파이크 후 블록으로 공이 날아가는 장면이네요.

저는 전광인 선수의 팬인데, 전광인과 서재덕 선수는 한전의 주포입니다.

양쪽에서 뻥뻥 스파이크를 때려주면 아주 속이 시원하죠. 거기에 용병 바로티 선수까지 이 날 날아다녔습니다.

 

 

3.jpg

한전의 마스코트 빛돌이의 공연입니다.

대세 트와이스의 <TT>를 추는데 카메라에 담진 못했지만 코트를 백덤블링으로 구르는 묘기까지...대단한 직업입니다.

 

5.jpg

세트스코어 3:1로 한전이 승리했습니다.

제가 직관가면 거의 지기 때문에(...) 팬입장에서는 가면 안되지만 다행히도 무난하게 경기를 이겼습니다.

전광인 선수가 지난 시즌에 생긴 부상이 완치가 되지 않았는지 중간에 나갔다 들어왔었는데 큰 문제 없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6.jpg장내를 파노라마 촬영으로 찍어봤습니다.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제가 앉은 뒤에도 좌석이 있는데 꽉찼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관람했습니다.

수능도 끝나고, 팀도 현재 2위를 달리면서 1위와의 대결이라 나름대로 이슈가 되었나 봅니다.

 

 

간만에 응원도 하고 소리도 지르면서 최근에 받고 있던 스트레스를 잘 풀고 온 기분입니다.

축구, 농구, 배구 직관을 시간이 되는대로 가는 편인데 올해는 왠지 더 자주 가고싶습니다 :)

(야구 직관은 1995년 OB 대 롯데 한국시리즈 7차전 이후 가본적이 없네요...)

글쓴이 가쯔나베님의 최신글
  1. 2019-08-06 21:57 이야기 > HBO 드라마 체르노빌, 왓챠플레이에서 서비스 예정 *6
  2. 2019-04-01 03:53 이야기 > 10시간 플레이 중인 더 디비전 2(노스포) *6
  3. 2019-03-29 04:07 게임 소식 > 보더랜드 3 발표 *4
  4. 2019-03-07 14:02 이야기 > 르브론 제임스가 그 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4
  5. 2019-02-09 21:15 게임 소식 > <니노쿠니>시리즈, 애니메이션화 결정 *2

Who's 가쯔나베

profile

가쯔나베(a.k.a. 임스PD)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임스TV

트위치 : https://www.twitch.tv/katsu_nabe

▼ 펼쳐 보기
Prev 심심할때는.... 심심할때는.... 2016.11.22by sese_Kitsugai Evil Maze 도과 100% 및 소소한 한글화 Next Evil Maze 도과 100% 및 소소한 한글화 2016.11.21by RogueOut

Articles

1579 1580 1581 1582 1583 1584 1585 1586 1587 1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