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유부가 많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처럼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싱글플레이 위주 유부게이머의 평범한 게임패턴 적어봅니다.

 

사실 게임패턴 자체가 불규칙하고 풀레이시간도 길지 않아서 멀티가 위주인 게임은 자연스레 피하게 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과 한두판 하는 고급시계 정도는 하지만 뭔가 이런.. 커뮤니티 내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게임을 하려고 하면

 

그.. 불규칙한 시간도 그렇고, 막상 시간이 될 때에도 그런거 있잖아요 아 난 그거말고 이 게임을 하고 싶은데.. 하는

(저만 그런가요? ^^;)

요상한 이기심과 귀차니즘 같은것도 생겨서 괜히 혼자 죄송스런 마음 생길때도 있고ㅠ (소심합니다..)

 

그런고로 찾게 되는것들은 자연스레 싱글플레이가 탄탄한 게임들이 위주가 되더군요.

 

콘솔을 PS4로 늦게 입문한 까닭에 명작들의 리마스터 소식은 반갑기만 했습니다.

(하위호환이 안되는건 좀 그랬지만..)

 

툼레이더, 라오어, GTA V, 블러드본, 언차티드, 위쳐 3 등등 그래도 유부치고 꽤 많은 게임들을 클리어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타이틀이 늘어나는 속도와 클리어하는 속도의 불균형이 발생됩니다 ㅎㅎ

 

PS 플러스 무료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름 AAA급 게임들까지..ㅠㅠ

 

더군다나 올해 초 스팀으로의 입문은 그 현상을 더욱 심화시켰죠 -_-!

 

스팀 및 각종 사이트의 할인 러쉬는 참을 수가 없더군요. 아 우리 와이프도 이런 기분으로 쇼핑을 하는구나 싶고 ㅎㅎ

 

쌓여만 가는 게임속에서 풍요속의 빈곤이 뭔지 몸소 체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쩔때는 위쳐가 땡기고, 어쩔때는 배트맨이 땡기고.. 박쥐마냥 이 게임 저게임 왔다갔다하면서

 

어느 하나 제대로 엔딩을 못보고 있는 게임들이 늘어가니 오히려 게임하기 싫어질때도 있고ㅠ

 

그리고 끝이 없는 재밌는 게임(?) 이런것도 위험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작년에 처음 NBA 2K16을 접했는데.. 너무 빠져버려가지고 다른 게임의 진도를 전혀 뺄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끝이라는게 거의 없다시피한 스포츠겜이다보니 -_-

 

다행히 약간의(?) 현질 끝에 현자타임이 와서 정신을 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요즘은 그래도 살 거 거의 다 샀다 싶은 생각에 있는 게임들 클리어해보려 발악 중이지만

 

또 언제 다시 샛길로 빠질지 위태위태하네요 ㅎㅎ (이 와중에 바이오쇼크 리마..ㅂㄷㅂㄷ)

 

뭐 게임들 엔딩보는 비율이 은근 높지 않다는 통계를 얼핏 본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다들 자기돈주고 산 게임들

 

아껴가며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다 보실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저 포함해서요 ㅎㅎ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시길 +_+!

 

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s - 아마 철권7이 발매되면 진행못한 게임들은 당분간 올스톱 될 것 같긴 하네요...-_- 그때까지 열심히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