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가 왜 안되지... 게임명 추가했습니다;;;
링크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01520/Afterimage/
진엔딩까지 보고나니 어째 딱 세일기간이더군요 일주일정도 더 남았는데....
그래서 구매를 해볼까 하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참고삼아 개인적인 평가를 좀 남겨봅니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피하겠지만 어쩔수 없이 스포를할경우는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총평가: 수작이지만 뭔가 10%는 모자르다.
대뜸 총평을 들고오면 뜬금없다고 느끼실지모르지만 일단 구매 목적인 분들을 위한 평가라는 점에서 이걸 제일위로 올렸습니다.
마구만든건 아니고 잘 만들었지만 적극 추천할만한 작품인가? 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친한 친구놈이 '야 이거 어때?' 하면 '음.... 못만든 작품은 아니고 지금 세일가로 사면 충분히 손해보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건 분먕하지만 원가로는 미묘하려나?'라는 정도입니다. 적극추천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추천작품은 아니다....랄까요.
일단 메트로배니아로서의 완성도는 나름 높은편이라고 봅니다....만........ 모자라는 10%의 세세한 사항은 아래에 적도록하겠습니다.
1. 캐릭터와 세계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공부가 필요한건 좀 아니다.
게임내의 세계는 현실세계와 다르긴하지만 캐릭터들간에 주고받는 단어가 뭔소리인지는 플레이어가 알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ff 13편의 유명한 밈인 '펄스의 팔씨의 르씨가 코쿤에서 퍼지'가 처음듣는사람에게 '이게 뭔소리여?'라는 평가를 받게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이 작품 전체에서 느껴집니다. 세계의 생사관과 가치관조차 현실과 다른상태에서 초기에 주고 받아지는 대화는 캐릭터들간엔 이해가 되고있는데 플레이어에겐 전혀 뭔소린지 알수가없습니다.
2, 퀘스트 로그는 있다. 하지만 잔행힌트는 없다.
게임내에서 진행을 위한 힌트는 필요할것입니다만 초기에 '동쪽으로 가라' 한마디만 던져주고 그이후로 한동안 메인힌트가 없습니다(...) 제 스팀평가에도 적어줬지만 초기에 덜렁 일하나 던져주고 그거 완료를 위해 뭘해야할지는안가르쳐주는 느낌입니다. 이ㄷ건 도중에 서브캐릭터들에게서 받아지는 퀘스트들도 마찬가지인데 예를들어 1지역에서 A템을 구해달라고 해서 구해다주면 '다음엔 2지역으로 가볼까'같은 식의 힌트를 주는게 아니고 '고마워'로 퉁치고는 2지역에 가면 뜬금없이 재회합니다(...) 이게 한두캐릭터가 그런게 아니고 게임전체가 이렇다눈게.....
3. 난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맵은 넓고 헤멜곳은 많은데 난 왜 얘와 싸우고있는걸까.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이지역에서 난 이놈들과 싸우고있는데 왜 이놈들과 싸우고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일부적을 잡고는 스킬들이 얻어지는데...왜 이스킬이 얻어지는지도 파악이안됩니다(...).
4. 무기와 스킬의 종류: 다채롭지만 쓸것만 쓴다.
이게임 최고의 문제 그 1. 게임내에 무기체계가 5개(도,검,채찍,쌍검,대검)가 있고 그중 2개를 한번에 장착및 사용할 수있는데, 그중 하나는 대검으로 고정되게 됩니다. 공략을 찾아보다가 장비관련 팁으로 바로 접하게 된게 ' 한 손은 대검 고정에 대검 스킬 철옹성 반드시 찍어라. 사서 고생하고 만든 놈 욕하는 취미가 있으면 안 해도 됨 '이었으니 말 다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이게임엔 방어가 없습니다. 회피는 대시나 백대시뿐인데 이것도 무적시간이 없습니다(...).
철옹성이라는 저 스킬이 바로 대검으로 공격막은 후 카운터 공격인데 저걸 방어로 써야한다는 것. 저거 안쓰면 근접전시 그냥 맞아가며 패는 수 밖에 없습니다. 덤으로 방어판정시간도 약간 미묘하고 일부 원거리공격은 저거로도 방어안됩니다.
결국하나는 대검고정이고 하나는 리치길고 판정편한거 골라쓰게됩니다.
5, 다채로워보이는 보스전: 하지만 결국은 딜로 찍어누르기
....이유는 4와 이어지는데... 이게임 방어나 회피기가 거의 전무한 수준. 그러니 보스의 패턴을 보고서 피하며 공략...같은건 거의 없이 서로 그냥 맞서서 서로 피까가며 버티는쪽이 이기는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 중후반까지는...... 그런주제에 보스 패턴은 여러가지로 다채롭숩니다. 문제는 그 패턴이 보고서 피하라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러니 못깰거 같으면 레벨을 올리거나 장비업그레이드를 하고오라는 소리;;;
6. 지도는 있는데... 이건 나침반이 고장났나?: 맵 지원이 뭔가 한세대 모자르다
이 게임 최고의 문제 그 2. 일단 기본의 기본적으로... 맵상에서 확인은했지만 획득하지 못한 아이템이나 아직 지나가지 못한 기믹추가표시같은건 지원하지 않습니다.
거기까진 바라지 않는다쳐도 메트로배니아 계열이다보니 비밀길을 찾아가며 맵을 열어가는데 묘하게도 한번 지나가도 비밀길이 맵에 표시가 되거나 항시 오픈되지가않습니다, 타 매트로배니아 계열에선 이런곳이 한번찾으면 미니맵에 표시가 되거나 항상표시되게 바뀌는 것과 달리(예를 들어 벽속으로 들어갔다면 그 벽이 완전히 지워지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나중에 혹시 그길을 다시 가려면 어디였더라 하고 기억을 되살려야합니다.
또 일부지역은 미니맵이 어예 지원이 안되는데 이게 좀 작은 일부지역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진엔딩으로 가는 최종지역 전체가 미니맵 미지원은 대체 뭔생각인가 싶습니다(...) 악마성시리즈로 따지자면 월하의 야상곡이나 백야의 협주곡에서 뒤집힌 성에 들어가면 미니맵이 지원이 안되고 뒤집힌성 입구에 서있는 모양만 미니맵에 표시된다는 소리(....) 아마도 이게 제일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진엔딩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정도는 감이 잡힌다는게 이 단점의 심각도를 낮춰줍니다....
7. 약간 어설픈 번역: 그래도 알아듣기는 충분하다.
제목의 애프터 이미지가 줄기차게 나오는 잔상이라는 말이라는걸 나중의 나중에 알아듣게된다거나 일부 오역이나오타가 눈에뜨인다거나 하는 자잘한 거슬림은 있지만 크게문제가 되는건 그나마 없으니 다행.....
이상 이게임에서 모자란점 10%에 대해서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저정도로 단점을 늘어놨다면 비추천게임아니냐 하겠지만 해볼만한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솔직히 약간의 패치가 되거나 후속작에서 수정이 가해진 작품이 나오면 어떨까도 싶지만 그런소식은 없으니 참 아쉽습니다.
저 주저리주저리를 10%단점이라고 하면 90%의 장점은 어떨지를 비율로 생각해주세요.
일단 세일기간 구입하는건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플레이시간과 재미는 보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트로배니아라기보다 오픈월드느낌을 가져도 될것같다는 칭찬아닌칭찬을 해봅니다(...)
ps. 글 다 적고 마무리지으며 이거 도과를 100프로 가야하나 하고 잠깐 고민을 했는데 위에 말한 마지막 지역 미니맵 지원 안하는거 등등 탓에 포기합니다....나중에 수정좀 되면 할까하는생각도 되지만 마지막패치가 일년이상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