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플탐이 길고 스토리가 풍부한 게임들을 좋아했고 그런 게임에 몇주 동안 엄청 깊게 빠져 몰입하는걸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혼자 하는 게임들은 플탐이 20시간보다 짧은 것들만 찾게 되고 20시간이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확 질리게 되어서 접는 경우가 많아지더니, 올해 들어 더 심해진건지 플탐이 5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들 위주로 사서 플레이하고 플탐이 긴 게임들은 구매와 플레이를 거의 안하게 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번들에 플탐 긴 AAA게임들이 껴있는거보다 그냥 플탐 짧은 인디게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면 오히려 감사합니다 하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특히 플탐 2~3시간 이런거 껴있으면 너무 고마울 정도에요.
게임 자체가 실증나는 게임불감증은 아닌거 같은데 왜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미 수많은 플탐 긴 게임들이 라이브러리에 잠들어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