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25시간

도전과제 : 62/62 

한글화 : O (도전과제명이 뒤죽박죽인것을 제외하면 잘 되어있음)

DLC : 사운드트랙 외엔 없음

크로스 플레이 : 가능

 

 

트라인 시리즈의 신작 시계장치의 음모입니다.

전작들과 동일하게 3명의 영웅이 등장하기 때문에 3인 멀티 플레이를 가장 권장하지만,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2인 플레이나 4인 플레이도 전부 가능합니다. 플레이 방식은 전작들과 동일하게 협동 퍼즐 + 전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협동 게임중에서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해서 친구들과 할 멀티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리스트에 항상 올라가는 시리즈입니다. 특히나 그래픽이 좋고 개그 요소도 충분해서 적극 추천합니다. 

 

얼마전에 4편 후기를 올렸기 때문에 게임의 시스템이나 플레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비교를 하자면 일단 4편에 비해서 퍼즐이 굉장히 정교해졌습니다. 정석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돌파해 나갈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서, 이번작은 야매스러운 방법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구간이 많아져서 머리를 더 잘 굴려야 합니다. 게다가 4편에서는 무한으로 부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목숨이 3개로 제한되어 (다 소진되면 체크포인트로 돌아감) 조금 더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마법사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도 개선이 되어서 3명의 영웅의 비중 배분이 상당히 잘 이루어졌습니다.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전투의 경우 무식하게 때리면 다 해결되었던 일반몬스터와의 전투는 여러가지 기믹을 가진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한결 더 어려워졌습니다. 마구잡이식 전투에서 조금 더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폰티우스(기사)에게 의존을 많이했던 전투 양상도 이제는 3명의 영웅의 비중도 비슷해졌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단조롭습니다만 전작에 비해서는 약간 개선이 되었다고 느껴서 좋았습니다. 보스전은 전작처럼 역시 굉장히 패턴들이 재미있게 설계되어 있고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는 개그 요소가 전작만큼 풍성하게 들어가있고, 영웅인지 악당인지 모를 우리의 트라인... 친구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빌런들도 매력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컷신을 넘기지 말고 제대로 감상한다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플레이타임도 전작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서 가격 대비 볼륨도 괜찮은 편입니다. 올해 대작들이 많아서 묻힌 감이 있어서 좀 아쉬운데, 충분히 훌륭하게 잘 만든 작품입니다. 전작을 해보셨다면 웃고 지나갈 수 있는 포인트들도 많이 있으니까 꼭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협동 게임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장점 : 아름다운 배경 및 그래픽, 정교한 퍼즐 및 보스전, 매력적인 캐릭터들, 개그요소가 가미된 스토리

단점 : 여전히 약간 아쉬운 일반 전투, 도전과제명이 뒤죽박죽임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