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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 20시간 (메인은 10시간 이내)

DLC : 1개 (추천)

한글화 : O 

 

시리얼 클리너(Serial Cleaner)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주인공인 밥을 중심으로 마피아들을 위해 일하는 4명의 시체청소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쇄청소부들입니다. 90년대 컬트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에 걸맞게 어둡고 무거운 무채색 배경을 바탕으로 강렬한 연출들이 잘 나타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킬러들의 수다'가 떠올랐는데 캐릭터들이 가지는 그 특유의 불안정성이 뭔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홍콩 누아르 영화들도 조금 떠올랐구요. 게임으로 치면 디스코 엘리시움에 코만도스나 데스페라도스가 결합된 느낌입니다. 

 

게임의 플레이는 살인현장에 잠입해서 경찰들의 눈을 피해가며, 증거품과 피, 시체들을 치우고 빠져나가는게 주 목표입니다. 피는 청소기를 이용해서 일정량 이상을 치워야 하며, 증거품이나 시체는 전부 치우거나 특정 장소에 은닉해야 합니다. 스테이지는 총 20개인데, 5챕터까지 4명의 캐릭터가 번갈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특수능력을 잘 활용해가면서 경찰들을 교란하는게 핵심입니다. 

 

캐릭터는 피 웅덩이 사이로 슬라이드를 하면서 빠르게 이동 가능한 밥, 해킹을 이용해 교란이 가능한 ㅂr이퍼, 파쿠르에 능하고 스프레이를 이용한 통한 그래피티로 교란이 가능한 라티, 전기톱을 이용해서 사지 절단과 경찰 제압에 능숙한 사이코 이렇게 4명이 등장합니다. 한 스테이지에 1~2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서 조금씩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거나, 캐릭터 교체도 가능해지거나, 적절한 순간에 스토리에 임팩트를 넣어주고 있기 때문에 게임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잠입게임처럼 실시간 저장은 없지만, 세이브 구간이 굉장히 널널한데다가 게임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경찰들의 AI가 낮아서 클리어는 아주 수월한 편입니다. 게임은 살짝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메인 스토리의 경우 10시간 이내면 충분히 끝내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스토리면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맛이 있는데, 캠벨주의나 시지프스 신화, 셰익스피어, 칼리 유가와 같은 철학적인 소재들이나 맥클레인(다이하드의 주인공 이름)과 같은 배경지식이 필요한 단어들이 꽤 많이 등장하고, 직접적인 스토리 텔링이 적은 편인데다가 캐릭터들의 의식의 흐름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인지 상황 위주의 대사보다는 대충 아무말이나 던져대는 대사때문에 스토리는 굉장히 난해합니다. 한글화가 조금 매끄럽지 않다는 것도 게임을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게임 중간중간 초월 번역까지 되어있는걸 보면 번역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듯한데 게임자체가 좀 많이 난해하다고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DLC는 1개인데 디노 파크(Dino Park)로 영화 '쥬라기 공원'을 연상케 하고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본편에서는 없던 타임어택과 한번도 안잡히기 같은 도전과제도 있어서 상당히 난이도가 있고 도전할맛이 났습니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5시간 넘게 굴렀는데... 골드 등급을 받으려면 꽤 어렵습니다...그래서 플레이타임이 엄청 늘어났네요. -_-

 

공룡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한게 정말 좋았습니다. 유저의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려놓았는데 공룡을 풀거나 유인해서 적들을 제압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대신에 치워야 할 시체가 늘어납니다... ㅋ 공룡을 피해서 다니는 것도 문제가 되구요. 타임어택할때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죠. DLC가 정말 잘 만들어놔서 재밌었습니다. DLC는 꼭 같이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괴상한 스토리와 연출은 덤입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 강렬한 연출, 개성있는 캐릭터들, 적당한 게임 플레이의 변화, 재즈풍 BGM, DLC

단점 : 난해한 스토리, 멍청한 AI,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원래 3.5개 할려고 했는데 DLC로 플러스 점수 넣었습니다.

거하게 약빨고 만든 게임인데다가 분위기나 연출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게임은 살짝 좀 아쉽지만요. 사실 제가 잠입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게임으로 선데이 골드도 사놨는데 언제 할진 모르겠네요.

 

최근에 나온 쉐도우 갬빗: 컬스드 크루 (Shadow Gambit: The Cursed Crew)도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데 할인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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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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