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인 4: 악몽의 왕자 도전과제 100% 달성 및 후기 -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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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 13시간

도전과제 : 엔딩 후 챕터선택으로 수집품만 모으면 달성 가능, DLC 도전과제는 없음

한글화 : O

필요인원수 : 1~4

협동 게임 트라인 시리즈의 4편인 악몽의 왕자 후기입니다.

마법사 아마데우스, 도둑 조야, 기사 폰티우스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캐릭터가 3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3인을 권장하지만, 혼자서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2인이나 4인도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가능합니다. 어찌되었건간에 인원수는 1~4명이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 3인을 권장합니다.(클래식 모드) 1~3장까지는 각각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3명의 플레이어가 똑같은 캐릭을 플레이해보게 됩니다. 4장부터는 캐릭터를 하나씩 맡아서 플레이하게 되며, 중간에 얼마든지 서로간에 캐릭터 변경이 가능합니다. 물론 게임 시작시 설정에서 캐릭터를 중복해서 선택할 수 있게 플레이하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제한 모드) 그리고, 난이도 설정도 쉬움, 보통, 어려움 3가지로 존재합니다.

게임의 플레이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고유 능력을 이용해서, 협동을 전제로 한 퍼즐과 플랫포머를 중심으로 하고있으며, 중간중간에 몬스터들과의 전투가 발생하는 식입니다. 퍼즐의 경우 머리를 굴려야 하는 경우가 꽤 있고, 난이도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올라갑니다만,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야매스러운 방법으로도 뚫고 가는 방법도 가능한 구간들이 있어서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신에, 마법사의 능력과 컨트롤이 필요한 퍼즐 비중이 높으므로 마법사를 가장 게임 잘하는 사람으로 둘 필요가 있고, 전사는 플레이가 수동적이고 간단한 편이라 이걸 알고 미리 캐릭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플레이하는 동안 중간중간 경험치와 보물, 편지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경험치는 모아서 캐릭터 스킬의 레벨업도 가능하니까 숨겨진 장소를 꼼꼼히 찾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눈썰미가 좋아도 1회차에 전부 다 찾기는 어렵기 때문에 추후에 챕터 선택으로 수집하면 되는데, 체크포인트로 나누어서 어느 부분에서 몇개를 놓쳤는지 전부 다 알려주기 때문에 엔딩 후에 남은 부분만 따로 플레이하면 금방 100%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수집하기 편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막에서 5막까지 수집품을 다 모으면 열쇠를 하나씩 주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이걸 이용해서 확인 가능한 이스터 에그도 있으니까 궁금하시면 전부 다 모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전투의 경우는 상당히 단조로운 편이었는데, 단순하게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때려잡기만 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엔딩까지 하나도 변화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킬을 다 찍어도 전투의 방식자체가 바뀌는게 아닌지라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보스전도 있는데, 퍼즐을 풀거나, 직접적으로 전투하거나 하는 방식인데, 보스전은 난이도가 꽤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배경의 경우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났는데, 잇 테이크 투 느낌의 그래픽으로 판타지나 동화풍에 잘 맞는 그래픽이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 소개에 매번 2.5D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럴만한게 중간중간 시점을 살짝 바꾸어 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건 아마 플레이해보시면 아실겁니다. 매 챕터 바뀌는 맵과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게임 패드 사용은 꽤 불편해서 그냥 키마를 추천드립니다.

정리하자면,

장점으로는 뛰어난 그래픽과 배경, 잘 만든 퍼즐 및 게임플레이 등이 있겠고, 단점으로는 단조로운 전투입니다.

최근에 많은 협동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협동 게임들은 대체로 퀄리티가 많이 아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트라인 정도면 상당히 훌륭한 협동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같이 하는 사람이 누구냐겠죠.

마지막으로 8월 31일에 5편이 신작으로 나오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