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20시간 (메인스토리만 하면 10시간 이내 예상)
도전과제 : 50/50 (2회차 필요/난이도 관련 도전과제는 X)
마블 스파이더맨의 후속작 마일즈 모랄레스입니다.
시스템은 전작이랑 거의 똑같은데, 베넘 스킬이 추가되서 그런지 조금 더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그 대신 액션이 조금 더 화려해져서 눈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전작의 영화같은 연출도 그대로 잘 이어받아서 만들었는데 보스전은 종류도 적고 전편에 비해서는 패턴이나 기믹도 별로 없고, 밋밋해진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플탐이 좀 많이 짧습니다... 대신 시간때우기용 수집요소는 여전합니다. 이건 100% 원하시는 분들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입체적인 모습도 있고, 스토리도 잘 부여했고 나름 개연성도 있고 하지만, 고구마 먹은 전개에 약간 답답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할렘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PC 요소가 대놓고 많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대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보다 살짝 더 밀어주는 느낌도 들고 해서 약간 별로였는데 그래도 마일즈라는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전편에서 마일즈의 아버지인 제퍼슨 데이비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캐릭터의 서사를 잘 만들어놓은게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GM이 정말 좋습니다. 액션도 한층 좋아진것도 그렇고 공중에서 웹스윙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에어트릭의 종류도 늘어나서 게임이 전편에 비해 더 스타일리쉬한 느낌입니다. 엔딩 크레딧도 정말 잘 만들었구요. 게임 내내 전체적인 색감도 좋았습니다. 슈트는 별로 멋진게 없어서 전작보단 살짝 별로였습니다만, 대신 최고(?)의 슈트가 하나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얻으시길 바랍니다.
스파이더맨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믿고 지르셔도 될 듯 합니다. 다만 전편을 꼭 해보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알고 있어야 게임을 좀 편하게 하실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PC요소는 별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이 기대가 됩니다.
냥냥펀치 - 슈트 필살기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