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작품에 대해 폄하하는 글들을 봐서 감상 목록에서 제외했는데...
오늘 보고 나서는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흥미가 없어도 볼만한 퀄리티 입니다.
반지의 제왕 매니아들이라면 필히 시청하세요. 영화에서 언급만 되거나 잠깐 나왔던 과거 인물들의 이야기이니까요.
드라마는 잘 뽑았습니다. 아래 두 전투 영상은 특히나 많이 비판 받았던 장면 입니다.
비판 받던 이 장면들도 극중에서 보다보면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위와 아래 영상의 이 여자는 갈라드리엘인데 수없는 세월을 전투로 보낸 엘프 여전사이자 지휘관 입니다.
엘프의 민첩성과 말도 안되는 경험치를 표현하려고 애 썼다 정도로 여기고 볼만합니다.
물론 정석적인 검술은 아니지만 너무 틀에 갇혀 있고 힘만 들어간 병사들의 검술 스타일을 지적하러 나온거라...
약간 성룡식 검술도 그냥 저냥 넘겨볼만 했습니다.
일부 혹평에 이 좋은 작품 거르지 마시고 꼭 보세요.
저는 영화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원작 설정에 흥미가 생겨 이것 저것 설정도 찾아보고 있네요.
드라마 다 보고 나면 영화도 오랜만에 정주행할 계획 입니다.
전개 자체가 정말 흥미롭고 전체적으로 잘 만들었으니 혹여나 이런 전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거르시지는 마시길...
기회가 된다면 꼭 보세요.
그리고 아래 이 인물은 누구게요? ^ ^
이건 오프닝 씬. 오늘 게임하면서 시간 보내려다 이 드라마 쭉 정주행하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