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팀 할인시즌에 게임을 좀 몰아서 샀더니 예전보다 지출이 엄청나게 커졌군요.
예전에는 아무리 할인시즌이 오더라도 '얼마 이상 넘는 게임들은 안산다' 라는 마음속의 심리적 저항선이 있었는데,
1) 스팀 할인율이 예전같지 않은점,
2) 정가도 낮았고 할인율도 좋았던 살만한 게임들은 이미 다 사버려서, 이젠 정가도 높고 할인율도 낮은 비교적 최근 게임들만 남은 점,
3)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안좋아진 점
등의 이유로, 그전과 같은 심리적 저항선으로는 더이상 게임을 하나도 못사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심리적 저항선을 점차 후퇴시키다 보니 스팀에서의 지출이 갑자기 늘어버렸네요.
특히 이번에 UBI의 스팀복귀작, 플스의 독점해제작들까지 사다보니
이번달 스팀 지출내역만 보니 3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더군요.
예전에는 할인시즌에 왠만큼 사도 10만원 중반대였던것 같은데...
앞으로의 스팀 생활이 고민이 됩니다.
이젠 게임 사모으는것도 저렴한 취미가 아니게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