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너드1
도전과제 : 80/80
플레이타임 : 43시간
디스아너드2
도전과제 : 50/50
플레이타임 : 35시간
디스아너드 : 방관자의 죽음 (편의상 3편이라고 하겠지만 외전격입니다.)
도전과제 : 30/30
플레이타임 : 13시간
※ 디스아너드 게임 3편 모두 한글화는 안되어 있지만,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게임을 구매하셨다면 한글패치 파일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디스아너드 시리즈 3편을 전부 완료했습니다. (사실 몇달 됨)
디스아너드는 스팀 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초능력을 사용하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잠입 암살로 유명한 게임인만큼 여러가지 방법으로 암살 및 비살상 제압이 가능하고, 플레이의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높인 게임입니다. 예를 들면 죽이지 않고 대역을 이용한다던가, 목을 졸라서 기절만 시킨다던가, 인질로 잡아서 직접 죽이지 않고 적들이 죽이게 한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초능력까지도 이용할 수 있어서 플레이 방법의 다양성이 많습니다. 초능력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 잠입에도 좋고, 적들에게 들킬 경우에는 거의 일대 다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일반 공격으로는 상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투시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기에 잠입 루트 또한 여러 갈래로 다양하기 때문에 유저가 루트를 계산하고 원하는 방향대로 플레이할수가 있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NPC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쓸모가 다하면 죽여버릴 수도 있습니다만, 진행에 필요한 NPC를 곧바로 죽여버리면 게임 오버가 되니 기왕이면 안하는게 낫겠죠 -_-
그리고 유저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하는 동안 적들을 많이 죽였다면 혼돈 수치라는 것이 쌓이는데, 이는 엔딩의 분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혼돈 수치에 따라 등장하는 적이나 배경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이 말인즉슨 유저가 했던 선택들이 쌓여서 엔딩에 반영된다는 것이고, (모든 엔딩을 보려면 다회차가 필수라는 것이죠. 물론 도전과제도...) 아예 비살상으로 1킬도 안하고 클린하게 엔딩까지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안그래도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좀 있고, 비살상의 경우 꽤나 난이도가 높습니다만, 빠른 저장 및 불러오기가 존재하니, 시행착오를 거쳐서 루트를 잘 개척하면 도전할만 합니다. 반대로 발각되는걸 신경안쓰고 목격자가 0명이 될때까지 전부 다 죽여버려도 됩니다.
참고로 1편의 경우는 DLC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던월 시티 트라이얼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도전과제가 만만치 않아서 100% 하려면 쉽지 않을겁니다. 게임이 좀 익숙해졌다면 디스아너드 2편과 3편은 상대적으로 좀 쉽습니다.
나중가서는 다회차가 귀찮아서 초능력으로 숭숭 날아다니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난이도는 1편이 어렵고, 2편과 3편은 엇비슷합니다. 플레이타임은 1,2,3 순서로 깁니다.
2편의 경우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2명이고 프롤로그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2명 다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용 가능한 능력이 서로 다릅니다.)
1편은 좀 옛날 그래픽이지만 스토리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옛날 그래픽을 감당할 수 있다면 1,2,3 순서로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라면 그래픽이 좋은 2편만 추천드립니다.
3편은 스토리는 약간 이어지지만 다른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우기 때문에 외전격이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저는 1,2,3 순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점 : 매력적인 스팀펑크 세계관 및 스토리, 플레이의 자유도 및 다양성, 선택지에 따라 여러 엔딩이 존재
단점 : 반복플레이, 일부 맵 재탕, 잠입게임인데 무쌍이 더 재밌음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1편 : 4개
2편 : 4개
3편 : 3개입니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