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자주 논쟁이 오가는 주제죠.
개인적으로 dlc 자체도 안좋게 보는 입장인지라, 그런 면을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딱히 논쟁을 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걸 문제 삼는 이들의 관점을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하는 의견이니 그냥 읽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게임을 잘하거나 오래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스킨 등을 받았었죠.
하지만 최근 나오는 게임들을 보면 스킨들을 따로 판매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볼브에도 그런 스킨 보상이 존재하긴 합니다.

문제는 저런 식으로 스킨을 dlc로 따로 파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점점 판매쪽으로 치우치게 되는걸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거죠.
예전에는 90%가 게임의 성과를 통해 스킨 등을 얻고, 10% 정도는 Giveaway 등을 통해 배포된 키를 통해 얻었다면,
현재는 30%~ 가량의 스킨이 소액결제를 통해 얻는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앞으로 점점 더 바뀌어서 약 80% 가량의 스킨이 소액결제, 10% 가량의 스킨이 게임의 성과를 통한 보상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거죠.
(이 경우, 성과를 통해 얻는 스킨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유저에게 어필하기 위해 더 멋지게 만들어 내놓고는 나머지 80%의 소액결제 스킨에 대한 불만을 줄일 것이라는 추측 역시 가능합니다.)

물론, 논리적 비약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성과 스킨의 수가 줄어들고, 소액결제 스킨의 수가 늘어나는건 여러 게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게이머 입장에서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죠. 

자신이 게임에서 뭔가를 해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컨텐츠 중에 하나가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몇몇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저기서 나중에 다른 컨텐츠를 팔지말란 법이 없다는 점도 우려하는 목소리에 한몫하죠.

모든 DLC를 얻기 위해 즉 합본팩 또는 완전판이라 생각하고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좀 쓰릴 수 있다고 한 것 뿐이고 그에 해당하지 않으신데 왜 딴소리를 하시는지...

그리고 본 게임 가격을 능가하는 인게임 DLC들을 보고 혀를 좀 내두른 것 가지고 욕을 했다느니(누가?) 게임 생태계를 망치는 회사의 게임들은 다 산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왜 나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