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온라인 업데이트 예고의 예고(…) 외 소소한 정보 그리고 잡담
레드 데드 온라인의 신규 업데이트의 예고가 오늘(태평양 표준시 7월 7일) 올라온다고 합니다. 부제는 블러드 머니(...)
블러드 머니가 피묻은 돈이라고 직역 할 수도 있지만, 힘들게 번 돈, 즉 우리도 흔히 쓰는 피같은 돈. 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서, 꽤나 하드한작업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혼자 추측해 봅니다.
세부사항이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다고 하며, 업데이트는 7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꽤나 급했나 봅니다 -_- 예고의 예고도 때리고..
최근에 락스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부사장 댄 하우저가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했죠. 회사내의 정치싸움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 때문인지, 락스타와 관련된 주주들은 꽤나 술렁술렁 할 거라 생각 됩니다.
락스타가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었던 건, 샘, 댄 하우저 형제들의 끊임없는 작품에 대한 품질관리 때문이라고 보는데, 이걸 가장 잘하는 또 다른 회사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닌텐도와 소니죠.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크런치로 인한 이탈자가 생기고, 악명이 높아지긴 합니다만, 즐기는 유저 입장에선;;;;
아무튼 이 때문인지, 락스타에 소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7세대용 GTA 온라인의 서비스 지원 종료.
https://gaming.amazon.com/loot/gtaonline
그리고 트위치 프라임 가입자에게 매주 20만 달러씩 지급하던 보상이, 매월 40만 달러로 변경 되었으며,
https://gaming.amazon.com/loot/reddeadonline
레드데드 온라인은 200달러와 보물지도 2개를 이번에 지급한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좀 보상들이 짜졌죠. 이것이 댄 하우저가 락스타를 떠난 여파라곤 생각되지 않지만, 어째 움직임들이 다급해 보이긴 합니다.
https://twitter.com/nintendo/status/1412396101504692229?s=21
많은분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스위치 신형이 공개되긴 했는데, 옆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_-; OLED에 베젤을 줄이고 화면이 커진.. 그리고 유선 랜포트. 신규 색상을 제외하면 딱히 이전 스위치와 다를게 없;;;
NVIDIA 에서 테그라의 후속이 나와줘야 성능 업그레이드를 할텐데, 현재로선 이게 최선인 거 같습니다. 저는 거의 독모드로 플레이 하고, 자기전에 잠깐 누워서 만지작(...) 거리는 게 전부이고, 2017년에 구매한 초기형을 아직도 아주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패스 할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또 궁금하니 나중에 덜컥 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_-;;; (하지만 되팔램들이 가만 놔두지 않겠죠 _-_)
PSN+ 에 플레이스테이션 5용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를 주길래 한번 켜봤습니다.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와 스타워즈 폴른 오더를 구매 했음에도, 저의 첫 PS5 게임이 되었.... 다고 생각했는데, 아스트로 플레이룸이 있었군영 _-_
그래픽이야 전세대 기준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게임이었고, 뭐 그래픽 & 프레임이 인헨스드(enhanced) 되었다곤 하는데, 조금 더 선명해 진 거 외엔 딱히 뭐가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게임 이벤트 영상을 비롯한 전반이 고정된 60프레임으로 진행되긴 하는데, 이 게임이 뭐 정밀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은 아니라서, 굳이(?)
아무래도 이번 세대는 전세대의 기술력에 + 레이트레이싱 + 60프레임 구현에 여러가지로 촛점이 맞춰져 있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들이 하나하나는 괜찮은 수준이었으나, 그 애니메이션끼리 연결하는 동작이 좀 어색하다 느꼈던 터라, 이 부분에 개선이 좀 있어주길 바랬는데, 그런건 없습니다 _-_)
게임의 외적인 면은 일단 그렇고, PS5로 플레이 해야하는 이유를 들자면, 햅틱 피드백 + 적응형 트리거 지원입니다.
진동으로 꽤 묘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트리거 버튼을 누르며 달리기를 하는데, 이 트리거 버튼을 누르고 달리다 보면, 트리거 부분의 진동이 심장박동 처럼 콩닥콩닥 뜁니다 -_-;;;
이 글을 읽는 세련된 도시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시골에서 개구리를 잡아서 손에 쥐어보면, 개구리의 2심방 1심실(...)이 콩닥콩닥 뛰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마치 그것과 같습니다. (...먹지 마세요...)
걸을때의 미세한 진동부터, 물에 젖은 땅을 밟았을때의 찰방거림(?), 숲을 지나칠때 잎사귀의 스침, 불의 뜨거움 같은 소소한 환경적 정보가, 진동으로 기가막히게 표현이 되더군요. 뻥좀 보태서, 이 햅틱 피드백을 극대화 하면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도 게임의 환경적 정보를 알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적응형 트리거 또한, 상황에 따라 트리거가 반응하는데, 이건 좀 한번쯤 체험해 볼 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데몬즈 소울이나, 폴른 오더는플레이 안해봤는데, 햅틱 피드백은 소니 독점이 아닌 표준화 되어야 할 기술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멀티유저긴 하나 엑스박스가 주 기기였음에도, 임펄스 트리거가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몰랐거든요 -_-;;;
PS1 시절에 메탈기어 솔리드 1편의 듀얼쇼크 진동이 참 대단했었는데, 그때 이 후 가장 신선한 충격이지 않았나 -_-;;
(옵션메뉴 누를때도 진동이 옵니다. 하지만 그만큼 컨트롤러 배터리 소모도...)
아무튼 PC버전으로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어차피 60프레임으로 즐기셨을테니, 이번 개선버전이 별 메리트가 없고, 앞으로 즐겨볼 계획이다싶으신 분들은 가능하다면, PS5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 게임은 프랑스의 아소보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으로, 대개 국내에선 기본설정인 영문음성으로 플레이 하시는 거 같던데, 영문음성 녹음 상태가 정말 별로입니다.(싱크도 잘 안맞고;;;) 가급적이면, 꼭(!!!) 프랑스 어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전세대는 게임패스로, 이번엔 PSN+ 로.. 만 즐겼군요 -_-;;; 이쯤되면 구매를 한번 해야 할 거 같네요.
포트나이트는 우주의 여름 이벤트가 오늘 끝납니다. 아니 이미 끝났나;;; "지금은 할 게 많으니까, 나중에 한꺼번에 하지 뭐..." 하고 미뤄뒀다가 주말에 몰아서 끝냈는데, 생각보다 꽤 피 토할 정도의 난이도 더군요 -_-;;; 대략 8시간 정도 걸려서 14개를 달성 한 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운과 우연이 따라주지 않으면 달성하기 힘든 조건들이 많아서 꽤나 애먹었습니다.
총 14개의 퀘스트가 있고, 스크린샷의 아이스크림 버스는 그 중 12개를 달성하면 지급해 주는 보상입니다.
이왕 하루를 포나에 투자한 거 1등도 미리 해놓자(...숙제...) 해서 개인전 승리도 해놓고(?)
그리고 이상한 변덕이 불어서, 사놓고 한번도 플레이하지 않은(...) PS4용 GTA 온라인을 시작했습니다 -_-;; 이유를 굳이 꼽는다면, PSN+ 회원에게 매달 100만 달러씩 지급을 하는데, 이걸 안받고 있자니 괜히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_-_;;; 또 조만간 PS5용 GTA 온라인이 출시 된다고 하는데, 사전 준비차원(?) 등등..
돈벌려고, 데스 매치부터 시작했고, 쪼랩의 무서움을 일깨워 주고 왔습니다 후후 -_- 그나저나 얘도 100레벨 이상은 키워놓고 싶은데, 까마득 하네요 -_-;; 누가 저 버스 좀(...)
날이 무척 덥습니다. 불쾌지수 때문에, 쉽게 멱살잡을 일이 많을 거 같은데(...)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1200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멱살 잡고 싸울 일(...) 있더라도 마스크는 착용하고 싸우시길 바랍니다 _-_)
...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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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레드데드 온라인 같은 경우… 콘솔로만 발매했던, 레데리 1편의 발전된 형태라서 그렇습니다. 1편도 오픈월드 맵에서 이런저런 삽질이 가능했지만, 주요 컨텐츠는 결전이었죠. (..특히 팀 대전모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1편의 온라인 모드를 즐겼던 사람들은 2편에 와서도 결전만 주구장창(…)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PVE 컨텐츠는 그타온라인에서 크게 집중하지 않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중요한게 경제부분인데, 물가를 보면 레데온의 경제는 살 것이 옷과 총밖에 없기 때문에 …
크레토스는 저 입고있는 황금 갑옷이 PS5 구매 보상이라서, 아이스크림 트럭보단 저 황금갑옷 때문에, 초딩들의 부러움의 질타(?)를 종종 받곤 하죠 ㅎ_ㅎ -
저도 잘 보고 갑니다 ㅎ 듀얼센스는 정말 물건인 것 같아요. 좀 무겁고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그렇지; 플래그 테일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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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플래그테일 PS5 버전은 전에 한번 즐겨보셨더라도, 햅틱 피드백 경험을 위해, 한번 더 즐겨보시는 것도 괜찮을 정도로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듀얼센스 무게는 제 엑박패드랑 비슷비슷 한 거 같긴 한데;; 배터리 소모는 음 포트나이트를 10시간 정도 잡고 있었더니, 배터리가 간당간당 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경고메세지가 뜨지 않았던 걸로 보아, 풀가동시 12시간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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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전에 딱 저런 루머 기사를 봤었는데 그대로 나온다고 해서 신기하더군요 ㅋㅋ
다들 말씀하시는 거 보면 듀얼센스 진동 궁금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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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론 이제 표현의 한계점에 다다른 것인지, 소니쪽은 VR에서 이제 촉감쪽으로, 노선을 변경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봐야 진동이긴 한데, 패턴이 워낙 다양해서… 아마 처음 컨트롤러의 진동을 맛봤던 때와 비슷한 신선함을 주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를때 슬쩍슬쩍 진동이 오는데, 이게 은근히 기분이 좋습니다 -_- 뽁뽁이 누른는 거 같은???
그럼에도 햅틱 피드백 때문에, PS5나 듀얼센스를 구매 한다는 좀 오바고 _-_) PS5나 듀얼센스가 있다면, 망설임 없이 햅틱 피드백을 지원하는 PS5 버전을 구매 할 것 같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런칭작 중에서 데몬즈 소울이 듀얼센스 활용을 잘 했다고 하더라구요.
기기사서 돌려보고 싶은건 엑시엑 쪽인데 플스 역시 가지고싶고... ㅠㅠ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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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엑박은 라이브러리가 200 게임이 넘고, 플스는 독점작 위주로만 구매를 해서, 엑시엑이 구매 1순위였긴 했는데, 일단 물건도 없고, 지금 엑시엑을 샀다고 가정 해 보면, 딱히 할 게임이 없긴 합니다 _-_) 헤일로 인피니티나, 베데스다의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면 그때가서나;;;
데몬즈 소울은 원래는 PS5를 받아보면 제일 먼저 해볼 생각이었는데, PS3용으로 노가다 하다 현타가 와서-_-;; 우선 폴른오더 최고난이도 모드로 도전 해 볼까 합니다 ㅎ_ㅎ 벌써부터 길 찾기 생각에 암담 하네요 -_-;; -
소소하다는데 안소소한 정보들 잘 읽었습니다ㅎㅎ 스위치.. OLED는 솔깃했지만 다른 것보다 조이콘이 그대로라고 해서 바로 외면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 센스는 한번 체험해보고 싶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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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가 PC판에서도 듀얼센스를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요즘 컨트롤러들은 호기심으로 구매하기엔 가격이 너무 쎄긴 하죠 _-_) 소니가 듀얼센스 진동의 특허를 풀어주면, 많은 컨트롤러가 지원을 할텐데… 다른곳이라면 모를까 소니는;;;
조이콘은 아마 개선버전을 내놓으면 현재 영국(?)에서 소송중이라서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_-;;;;
근데 이건 여러번 언급하지만, 먼지 유입때문에 발생하는거라서, 아마 설계결함 판정이 나오긴 어려울 겁니다. 이쪽바닥 최고참격에 해당하는 닌텐도가 테스트를 안했을리는 없고, 먼지를 제거하면 또 잘 돌아가기 때문에-_-;; -
네 소니라서 기대를 반 넘게 접었습니다ㅎㅎ
닌텐드 게임들 좋아라 하지만 조이콘은 누가봐도 설계 결함인데 인정을 안하는게 좀... -
어라 닌텐도스위치 신형이 나오나보군요! 덕분에 정보를 좀 찾아봤더니 7인치가 되는 걸 제외하면 크게 변경점은 없는 느낌이네요. 무엇보다 정가가 415,000원이라 넘어가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레데온 업데이트는 과연 어떤게 나올지.. 온라인은 개인적으로 뭔가 멀티를 한다기보단 싱글의 연장선상 같은 느낌이라 좀 그렇지만 그래도 기대를 안할수가 없군요. 돈이라고는 피가 묻기는 커녕 코묻은 돈 털어가는게 전부였는데 말이죠. -_-
그나저나 크레스토 형님 애마가 귀욥네요. 저 근육에 저런걸 타고 온다면 누구라도 도망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