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라고 써놨지만...혹시 모르니 보실 예정인 분은 안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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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간내서 분노의 질주 보러 갔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 처음이자 끝인 소감으로는 엄청나게 무지무지 재미있다는 것과 폴 워커가 있었다면 하는 그의 빈자리가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래는 제 사견이니 넘어가셔도 좋아요. ㅎㅎ 시간은 소중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스포 방지~

 

이제는 나이든 게 보이는(얼굴 주름이...ㅠㅠ 하지만 몸은 아직도 굳b) 도미닉(이하 돔) 역 빈디젤 형님의 분노 넘치는 운전을 비롯한 액션과 두 빡ㅃ...아니 드웨인 존슨(홉스 역)과 제이슨 스타뎀(이안)의 궁합도 좋았고 둘의 상반되는액션은 교차되며 제이슨의 호쾌함과 드웨인의 묵직함이 더욱 빛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쫑알되는 타이리스 깁슨(로만)의 깨알 감초 개그는 중간중간 분위기를 환기 시키지만...뭐랄까 괜스레 브라이언(폴 워커ㅠㅠ)의 대사가 들어갈 부분에 넣어진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좀 많은 느낌 그래서 좀 재미가 반감되는 대사도 몇개 있었습니다만...뭐 그래도 테즈와의 램지를 사이에 둔 서로를 향한 디스전도 있고 특유의 허세와 허당끼있는 행동때문에 몇번이나 웃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나온 두 볼거리인 좀비카러쉬와 잠수함씬은 정말 익스트림이라는 제목다운 익스트림한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몇백 마력을 뛰어넘는 엔진음과 배기음 그리고 폭발과 그에 어울리는 브금이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올때마다 그 진동이 몸을 감싸니 엄청난 시너지를 발하더라고요. 될 수 있으면 이 장면때문이라도 영화관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릴 정도에요.

 

쓰고 보니 꽤 길어졌지만 암튼 분노의 질주는 그 특유의 가족애와 초호화 카액션때문이라도 나중에 vod 소장해야겠네요.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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