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60프레임 게임들하다가 60프레임인 PS4의 호라이즌 제로 던을 처음 플레이했을때..
초반 튜토리얼에선 뭔가 움직임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워낙 재미있어서 다른 게임은 손을 다 떼고, 한동안은 시간 날때마다 호라이즌 제로 던만 돌리니.. 그 어색함이 어느순간부터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자연스럽게 쭉달려 엔딩을 본후.. 다시 전에 하던 PC게임을 60프레임으로 하다가..
못다한 서브 퀘스트들과 대형몹 사냥이나 해볼까 하고 다시 호라이즌 제로 던 켜는 순간...
역체감이....-0- 분명 엔딩볼때까지 30여시간동안 전혀 느끼지 못했던 그 어색함이 다시 확 다가오네요.
아마 이것도 다시 호라이즌만 몇시간 쭉 하면 다시 눈이 적응해 버리겠지만요.
결국 프레임이야 높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게 엄청 결정적인건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게임 자체에 몰입하게되면 시각적인 부분은 금방 적응이 되는듯합니다.
다만.. 중간에 더 높은 프레임으로 잠깐 외도하는 순간.. 다시 처음부터 적응해야 하는건 함정......-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