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는 매년 이맘때 아파트 단지 내에서 축제를 해요

 

축제 시작 일주일 전부터 경비아저씨들이 부지런히 세대마다 방문해주셔서 

추첨권과 수건을 하나씩 선물로 주셔요

 

추첨권은 소지하고 있다가 행사날 응모함에 넣어두고 행사를 즐기다보면

마지막에 추첨을 해서 각종 상품을 줍니다! 거의 7-80% 세대는 받아가게끔

상품이 엄청 다양하고 많아요 

 

그리 넓은건 아니지만 분수대랑 나름 공원 같은 터가 있어서

 

그 곳에서 아나바다 행사도 하고, 가끔은 아이들 참여할 수 있게 줄넘기 대결 같은것도 합니다

 

올해는 노래자랑을 하네요 :D 허허헣 

 

 

거기다 행사 내내 뒤쪽에선 김밥, 떡볶이, 떡, 오뎅 등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계셔서

 

줄을 서서 받아 먹으면 되고, 어르신들은 자리가 따로 마련이 돼 있어서 거기 앉아서 

 

음식 드시면서 행사를 구경하셔요

 

 

 

 

안 길어보이지만 이게 맨 뒷줄.... 앞에 이거 3-4배 되는 줄이 있답니닼ㅋㅋㅋㅋㅋ

 

다들 음식 받아가시려고 줄 서고 계심 물론 저도 낍니다 (슬쩍)

 

 

 

 

음식 받아서 먹으면서 노래자랑 구경하던 도중에 추첨이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우리 집이 뽑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상품이 어마어마하게 다양해요.

라면부터 세제, 이불세트, 쌀, 백화점 상품권 등등

 

저희 집이 올해 받은 상품은 세제네요!! (사실 작년도 세제, 재작년은 비누였....)

 

 

이 행사가 벌써 몇번째더라..............아마 제 기억으론 다섯번째인거 같은데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다른 지역 지인들도 항상 이 축제 얘길 하면 

신기하다고 놀라워하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왠지 모르게 항상 이 축제 때마다 뿌듯해집니다. 그리 큰 축제는 아니어도 

아파트 주민분들이랑 얘기도 나누고 상품 받으면 서로 축하도 해주고 사실

요즘은 바로 옆집에 살아도 얼굴 마주칠 일 많이 없잖아요

 

축제를 계기로 서로 얼굴도 익히고 나면 나중에 오고가며 인사도 하고

훈훈해지더라구요:>

 

소소하지만 나름 우리 아파트의 자랑이라 한 번 자랑하고 싶었어요!!! ㅋ.ㅋ

앞으로도 쭉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