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때 노트북 고장난줄 알아서 심장을 졸였습니다.

  증상은 이랬습니다.

갑자기 도타2가 화면이 안보이는 증상과 오버워치가 실행하자마자 오류 뿜으면서 뻗는 현상.

데드 오어 얼라이브도 키자마자 충돌. 실행되었다고 해도 10프레임이하로 떨어지는 문제점.

  처음에는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꼬였나 싶어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DDU같은 걸로 밀고 안정 엔비디아 드라이버로 패치한다음 다시 시도.

같은 증상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외장그래픽카드 고장이 아닌가 정말 걱정이 되더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X56KS인데 MUXED모델이라 옵티머스 논 옵티머스 설정이 가능합니다.

옵티머스일때는 그래도 재부팅시 윈도우 화면이 정상적으로 보이나 논 옵티머스 상태일때 화면이 나오지 않고 화면 깨지는 듯 잠깐 나오고 자동 리부트가 들어가더군요.

  정말 여기서 심장 졸였습니다. 산지 얼마 안된 노트북 그래픽 외장 맛이 갔는가 싶어서요...

  근데 웃긴것은 이 점이었습니다.

그래픽 카드 불량을 정검해주는 OCCT-GPU에서는 에러가 뜨지 않는 다는 점과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표기되고 있다는 점이었죠.

  최악의 포맷 이전에 빌드 이전으로 돌려보았으나 이미 한번 꼬인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증상은 여전했습니다.

  남은 수단은 포맷...

  포맷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 윈도우 10 자체의 공장 초기화 기능으로 리셋시킨 후 가장 기본적인 최소단위 프로그램을 깔아 OCCT-GPU를 실행.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바로 3DMark를 돌려보았습니다.

 문제 없이 실행되고 위에서 문제되었던 프로그램 모두 정상적인 기동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하나뿐밖에 없더군요...

  윈도우10 최신 빌드 1703번대 게임모드 탑재는 현재로서는 위험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저와 같이 900M시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신분들은 참고 부탁드릴께요.

  다시 한번 내용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위에 증상이 걸리면 외장 그래픽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정확한 진단 방법은 MUXED회로라면 외장그래픽쪽으로만 바이오스에서 설정하신 후 들어가셔서 윈도우 로그인 이 후 화면이 검은색으로 되며 깨지면서 자동 재부팅 되어버리면 고칠 방법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설령 가끔 로그인이 되는경우가 있는데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모든 요소가 이상 불작동을 하게되죠. 켜지지 않던가, 오버워치의 경우 그냥 튕깁니다. 켜지더라도 캐릭터라던가 일체 3D요소가 안보입니다.

  데드 오어 어라이브의 경우는 1~5프레임 미만으로 떨어지죠.

그냥.....이전 빌드로 돌리시고 공장 초기화 혹은 이전 빌드 순정 초기화를 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미 모든 삽질은 제가 다 해보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