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카스할때부터 알던 형이 갑자기 카톡으로 자기도 스팀 장터에 아이템 판다고
파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형에게 스팀은 오직 카스,유로트럭 돌리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래서 뭐 팔아봤자 20원, 30원 벌텐데 뭘 파냐고 했다가
자기 카스 글옵 계정에 레어템 많다고 해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장터 이용법을 설명해줬습니다.
두시간쯤 지났나?
갑자기 그 형이 카톡으로 너무 좋아하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형 왜요? 아이템 팔렸어요? 물어보니까
글옵 상자 두개가 팔렸는데 평균가에 올려서 수수료 빼고 상자당 161달러에 팔렸다고 흥분하는거에요;
뭐 161달러???? 두개면 322달러??? 지금 환율로 37만원???
와 대박인데? 진짜에요??? 하고 저도 흥분하며 물어보니깐 (전 글옵을 거의 잘 안해서 시세 그런걸 모릅니다;)
카톡으로 스샷을 하나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스샷을 받아서 봤는데 응...?
??응....????
그 이후의 상황은 말보다 카톡캡쳐로 대신하겠습니다.
(아는 사람들 친목 단톡방이라 약간의 비속어가 있습니다 ^^;)
그 와중에 게임 뭐 사달랠까 고민했던 저를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