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 자기 공간 있는게 왠지 나만의 비밀 섬을 가진듯한 느낌이 있죠.

그러다 어느 순간 열의가 식으면 방치되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블로그

글 안쓴지 거의 3개월쯤 되었는데 어제 겨우 짧막하게 하나 썼습니다.

저도 얼마안가 정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마음이 좀 개운해질

것 같기도 하네요.

아쉽기도 하시겠지만 끝내는 마음의 짐이 덜어진 것처럼 홀가분해지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10년 넘게 운영한 지금은 잡글창고가 된 블로그가 하나 있는데, 이제 읽어도 그만 안읽어도 그만이지만 일단은 소통여지가 있는 오픈된 개인공간으로서의 인터넷 서비스(개인홈피, 미니홈피, 블로그 등)는 사실상 끝인 듯 하네요. 인스타나 유튜브같은 상시소통형 네트워크 서비스가 이제 완전히 자리잡은 듯 합니다.

홈페이지의 많은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네요..

기능들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거나 동작을 할 수 없는 점이 마치 수명을 다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ㅠㅠ

개인의 역사가 이렇게 사라지는 게 아쉽네요.

홈페이지 전체를 백업해놓는 방법으로 백업을 해놓으셨기를 바랍니다~

언제든 그 세계가 존재하고 있도록..

저도 그 홈피시절에 열심히 개인 홈페이지 만들었었죠 ㅎㅎ 게시판 두고 방명록두고..

혼자서 그림판으로 디자인하고 그랬었는데.. 

아직까지 서버를 두고 계셨네요.

저는 무료 공간 주는곳에 올려서 만든거였거든요. 그때 무료게시판에 무료 도메인도 많았죠.

드림위즈로 올려둔거였는데 드림위즈가 망해서.. 그때 없어졌을거에요. 

스샷이라도 남길걸 그랬습니다. ㅠ

앗, 자작곡도 있어서 깜놀했어요~ ^^

저도... 블로그 두개 말아먹고(드림위즈, 싸이 폐쇄 모르고 자료 날림. ㅠ.ㅜ), 

안하게 되었는데... 다시 급 땡기네요~ ㅎㅎ

정말 능력자셨군요. 음악까지 ㄷㄷㄷ...

이런걸 보면 저도 뭐가 됐든 열심히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즘은 게임도 부지런해야 하겠더라구요. 어려운 게임이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