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9-3900X 를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4K해상도를 쓰는지라 게이밍에선 CPU를 뭘 쓰든 큰 상관 없지만 편집/인코딩을 좀 하는 편이라 GPGPU를 못 쓰는 상황에서는 좋은 CPU가 필요해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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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는 ASUS Prime X570 Pro 이고, 총 6+1 페이즈(14 개의 모스펫) 전원부를 가진 보드에 올렸습니다. AGESA 1.0.0.3AB 호환되는 베타바이오스를 받았습니다. PBO 켜놓은 상태이고, 자동 가변클럭입니다. 일반적인 로드 상황에서 올 코어 부스트 클럭은 1.35V 4.1GHz 내외입니다. 근래 업데이트된 Prime95 스트레스 툴은 AVX를 꽤 섞어서인지 엄청 강한 로드를 걸 수 있고, 그런 상황에서는 1.25V 3.9GHz 정도로 올 코어 클럭이 내려갑니다. 그 때 보드에서 읽어낸 패키지 전력은 대략 200W가 넘게 소모되므로, 제가 써본 모든 CPU 중에 순수 발열량이 가장 강한 CPU입니다. 


차차 벤치도 해보고 실사용 하면서 아쉬운 점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당장에 인텔 PCI-e 무선랜카드는 드라이버 에러로 블루스크린을 뿜습니다. 같은 메인보드에서 썼던 1700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 보면 IO 다이의 PCI-e 4.0 버전 하방호환성하고 상관 있는 거 같습니다. 인텔이 과연 얼마나 빠르게 호환 드라이버를 내줄진 모르겠지만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못 쓰게 생겼네요. 통신함 배선 따서 결국 방 전화선 포트로 유선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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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건 다 제쳐놓고 박스는 참 예쁘고 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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