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야시장이 섰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도심지에서 한참 떨어져서 아파트 단지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라 야시장이 잘될까 했는데 열렸더군요.
그날 아침부터 차량 통제한다고 방송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ㅋ
가뜩이나 주차공간도 부족한데 용캐 차량을 치웠더군요.
게다가 생각보다 크고.. 알차게 열려서 놀랬습니다.
야시장이라고 해봐야 그냥 상인들와서 음식이나 팔고 말겠지 했는데 사격이나 풍선터트리기, 핑퐁, 뽑기 등에 심지어 일본 애니나 드라마볼때 자주나오는 물고기 잡기까지 있더군요.
근데 더 놀랬던건..
분명히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서 열렸던 야시장에서 봤던 상인이.. 우리 단지 아파트 야시장에 그대~로.. 왔다는 거였습니다.
야시장도 업체가 있나 보죠?? ㅋㅋㅋㅋ 거참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ㅋㅋㅋㅋㅋ
뽑기장에서 전에 봤던 아파트에서 모두 집어넣어서 최고상품 받아갔었다니까 기억하시더군요.ㅋ
저 시끌벅적하게 노래부르면서 노는것도 아파트 관리측에서 미리 말을 했는지 오후 9시쯤에 끝내주더군요. 그 점도 좋았습니다.ㅎㅎ
아무튼 간만에 즐겁게 놀았습니다.
근데 요새 아파트에서 이런식으로 야시장 여는게 유행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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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10:15 이야기 > 언제부턴가 크롬에서 아무것도 안되네요. *10
- 2020-12-25 21:59 이야기 > 나눔 신청글입니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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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19:27 나눔 게시판 > 험블발 X 나눔.. *17
Who's 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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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빛 반사 효과 때문에 순간 비오는 줄알았네요 비오는데 그냥 돌아다니시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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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도 보면 항상 같은 상인들이 다른아파트에서 야시장 열던데요..
분명 저번주에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보았던 야시장 그대로 근처 아파트에 열려있는걸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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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돌아다니는거야 그럴수도 있죠.
차량으로 2시간이 떨어져있는 도시의 아파트에서 열렸던 야시장의 상인이 그대로 이곳 아파트에 있으니까 놀란겁니다. -
전문 업체가 입주자 대표회의(or 부녀회)랑 단체별로 계약하고 행사한다고 하네요. (비슷한 거로 특정요일에 여는 아파트 단지내 알뜰장터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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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저런 상인분들은 자기들끼리 정보망이 있어서 전국의 야시장,행사,장서는날 이런거 다 공유하실거에요.
요즘이야 뭐 단톡방 같은거 하나 만들어놓고 그냥 공유하면 되니 편하고 다 그게 능력과 제산이 되는거라...
저희 아파는 1동짜리 아파트라 저런걸 못 해서 부럽습니다ㅠㅠ옆동네 단지에서 옛날엔 가끔 했었는데 요즘은 통 안하더라구요ㅋ여름에 더울때 바람쐬고 산책하기에 딱 좋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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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아다니며 전문적으로 장사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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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크네요 제가 사는 양천구는 규모가 작게 열려서 안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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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전에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도 종종 야시장을 열었는데 언제부턴가 하지 않더군요.
나름 재있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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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어렸을 때는 동네에 야시장 꽤 자주 열었던 것 같은데... 옛날 생각나고 재밌겠군요.
지방 행사 때,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물건파는 것도 업체가 있더라고요.
아마 비슷한 느낌으로 아파트 야시장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