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진즉에 열심히 하지 라는 아쉬움이...

그래도 전패는 아니라서 욕만 먹는 상황은 아니니 축구선수단 한시름 놓았네요

맨번 애매하게 경기하고 결과는 다른 나라 경기에 맡기고 경우의 수 경우의 수.....

그러다가 탈락.... 에휴...... 절래절래..... 

그래도 마지막엔 정신 좀 차린거 같던데 아쉽긴 하네요.

멕시코 뭐죠 ㅠㅠ 조1위 스베리지의 위엄 ㄷㄷㄷ

정말 명예로운 죽음이었네요.

멕시코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3대 빵이라니 ㅠㅠ

아아 이길생각을 버리라니까

독일 언론은 독일이 7대0으로 이길 확률보다

한국이 2대0으로 이길 확률이 낮다고 했는데...  ㅎㅎㅎ

저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감독의 전술 실패는 1차전 2차전 때 여실히 드러났으니 어쩔 수 없고

우리가 2002년 때 보여줬던 축구는 지금도 언제든 다시 보여줄 수 있는 축구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지 각성하는데 필요한 게 축구 팬의 욕이 필수요소라는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2002년 때 라이브로 축구 봤던 사람으로써 가능성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우리 선수들 자신감이 필요해요. k리그를 사랑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축협은 반드시 갈아 엎고 지나가야 합니다... -_-+

에초에 맥시코가 이겼으면 같이 올라가는 건데.. 아쉽네요

어제 오후에 같이 일하시는 형님이...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 이기는 경우의 수가...

니가 올해 여자만나 결혼할 확률 보다는 높지 않느냐...

하셔서 내기했는데...

정말, 정확한 확률이었어서... (물론 멕시코는 졌지만...)

제가 오늘 점심을 샀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