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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2042]

 

[크기변환]Battlefield 2042 Screenshot 2021.10.08 - 21.10.44.95.png

20211007010330_1.jpg

 

배틀필드 2042 오픈베타가 시작된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골드 에디션으로 구입한 뒤에 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4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일단 재미는 있더군요.

다만, 기존의 배틀필드하고 느낌이 많이 다르고 스페셜리스트 시스템이 적응이 안되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장비는 제가 못 해서 아예 타지도 않았고 보병 건플레이 자체는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스페셜리스트라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몰입감을 확 깨게 하네요.

시즈는 공격 / 방어 오퍼들이 서로 다르고 중복픽이 안되서 괜찮았고 콜옵은 제대로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배틀필드처럼 대규모의 인원이 하는게 아니라서 이질감이 크게 없었는데, 배틀필드 2042는 128인 서버에서 대규모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싸우는건데 전장에 던져진 평범한 병사들의 모습이 아닌 스페셜리스트라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아군, 적군 할 거 없이 똑같은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걸 보니 살짝 현타가 오더군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서 기존의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새로운 유저층을 포섭함과 동시에 스킨팔이를 통해 돈 좀 벌어보려는 의도인 거 같은데, 도리어 배틀필드만의 감성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한 듯 싶네요.

 

암튼 오픈베타가 끝나고 일단 환불신청을 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이 최신 버전이 아니라는 말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정식 출시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거 같고 자잘한 버그는 고치면 되는데, 스페셜리스트 시스템은 이제 와서 없앨 수도 없으니 출시 이후에 좀더 지켜보고 다시 구입하든지 해야겠네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고 배틀필드를 좋아하시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크라이6]

 

씁쓸한 마음으로 배틀필드 2042를 환불하고 나서 구입할지 말지 계속 고민중이던 파크라이6를 충동구매해버렸습니다. 

처음엔 AMD 쿠폰 대리등록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했는데, 유비계정을 알려줘야 하는게 꺼림칙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중고거래나 개인간 쿠폰 거래는 잘 안하는 편이라 그냥 정가로 구입해서 유비소프트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ar Cry 6 Screenshot 2021.10.11 - 03.20.14.64.png

Far Cry 6 Screenshot 2021.10.11 - 00.23.18.33.png

Far Cry 6 Screenshot 2021.10.11 - 01.21.05.54.png

Far Cry 6 Screenshot 2021.10.11 - 03.08.42.03.png

 

솔직히 파크라이 시리즈는 4편 빼고는 다 한번씩 해보기는 했는데, 제 취향이 아니여서 클리어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울펜슈타인이나 사이버펑크, 폴아웃 시리즈 같이 RPG요소가 가미된 1인칭 슈팅 게임을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클리어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파크라이 시리즈는 크게 안 끌리더군요.

 

근데 이번작은 피곤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도 3시간 넘게 플레이할 정도로 엄청 재밌네요. 

무엇보다도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첫 오프닝도 마음에 들었고 게임 플레이 자체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근에 했던 유비소프트 게임들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거 같군요. 

특히, 사운드 쪽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주변 환경, 총성, 발자국 소리, 간간이 들려오는 남미풍의 신나는 노래까지 ....

퀄리티가 아주 좋더라구요. 

남여 캐릭 중에서 다니라는 여성 캐릭으로 시작했는데, 운전하면서 차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귀엽네요. ㅋㅋ

음성을 스페인어로 설치해서 하니 몰입이 더 잘되더군요. msn013.gif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적이 너무 빠르게 리스폰되는 문제, 자막 퀄리티 문제, NPC들간의 대화가 자막으로 출력되지 않는 점, HD 텍스쳐팩이 가끔 뭉개지거나 저해상도로 출력되는 점 등등 여러가지 치명적이거나 자잘한 버그들이 많아서 이런 이슈들이 거슬리시는 분들은 한두달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3080으로 업글했는데, HD텍스쳐팩이 11기가 이상 VRAM 권장이라니.......

내가 고자라니.....!!!

 

스탠다드 가격이 65,000원이라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플탐이 대충 50시간 전후이고 클리어 이후에도 디비전2의 침입처럼 특정지역 거점을 다시 점령하는 등의 컨텐츠가 계속 있을 거라고 하니 나름 나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35,000원~40,000원 정도에 AMD 쿠폰 대리등록으로 구입하셔도 되구요. 

유비커넥트에서 U포인트로 20% 할인받아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Far Cry 6 Screenshot 2021.10.11 - 03.18.59.5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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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SPYTHEMAN 2021.10.11 16:02

    배틀필드 2042는 확실히 호오가 갈리는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엔 컴퓨터 사양이 안 돼서... 유튜브 영상으로만 확인하긴 했지만 변경된 UI가 특히 괴리감이 들더라고요. 화면 상단을 큼직하게 가리는 거점 주도권 갱신 문구랑 점수 획득 메세지 노출 위치가 기존의 화면 가운데가 아닌 것 등등. 정식 출시 하면서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공개 트레일러는 정말 강렬했는데;

     

    파 크라이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다 파 크라이 6는 이전의 시리즈랑 다르게 제대로 된 도시가 배경으로 등장한데서 기대했는데 유비소프트답게 게임 내외적으로 소음이 있는 것 같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으로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꼭 해 봐야겠습니다.

  • profile
    Leckie57 2021.10.11 16:14
    UI 가시성은 확실히 안 좋긴 하더군요.
    이전작들보다 더 퇴보한 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ㅠㅠ
    근데 민트색은 제가 민초단이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암튼 베타가 최신버전이 아니라고 하니 정식버전에선 좀더 나아졌길 기대해봅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전체적으로 덜 다듬어진게 느껴지더군요. ;ㅁ;

    파크라이6도 유비게임답게 출시일부터 온갖 버그가 난무했는데, 다행히 게임을 못 할 정도의 버그는 없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10.11 20:15

    파크라이6은 막상 해보신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는 평이 많아서 먼가 매력이 있는거 같더군요ㅋㅋㅋ

  • profile
    Leckie57 2021.10.11 20:25
    방금 3시간 넘게 또 하고 왔는데,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스럽네요.
    요새 게임 불감증이라 1~2시간 하기도 힘든데, 파크라이 덕분에 게임 불감증이 치료되었군요. ㅎㅎ;
  • profile
    Nol9Sip4 2021.10.11 21:50

    이번 배필은 베타 해본 유저분들 평가가 많이 갈리는 모양이네요.

  • profile
    Leckie57 2021.10.11 22:33
    건플레이 자체는 호평이 많은데, 장비들 조작감이라던지 총기 타격감 쪽은 개선이 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그밖에 민트색 UI 색상과 UI 가시성 문제는 꾸준히 거론되고 있고 전작들보다 빈약한 사운드와 구린 모션, 서버 안정성 등도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profile
    아페쎄 2021.10.11 22:11

    스크린샷 그래픽 되게 좋아보이네요~

  • profile
    Leckie57 2021.10.11 22:45
    배틀필드 2042와 파크라이6 둘다 최신작답게 그래픽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ㅎㅎ;
    특히, 파크라이6는 트위치 영상으로 봤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HD 텍스쳐팩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네요.
  • profile
    greenhuman 2021.10.12 10:26

    리뷰 잘봤습니다. 배틀필드2042는 아무래도 가장 반응이 좋았던 4편의 직계를 생각코 만든 작품인 거 같은데.. 음 시가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첨부하신 스크린샷이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야전이 많군요. 뭔가 초현대적 무기를 들고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살짝 이질감이 들긴 합니다.

     

    배틀 프론트처럼 특수병과는 일정 포인트를 소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팩션별 특수병과 수의 제한을 두는 방식을 쓰면 좋을 거 같은데, 베타라서 그런가 _-_ 모든이들이 다양한 병과를 체험하게끔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네요. 

     

    팩션별 밸런스 조절이 덜 되었다는 증거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방법은 아는 친구들(?) 이니 ... 원성이 자자하면 조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파 크라이는 역시 관광게임이죠 ㅎ_ㅎ 확실히 오픈월드에 자유도 높은 액션 때문에 초반 몰입도는 끝내주는 시리즈 같습니다. 저는 3편 이후부턴 그래픽 외엔 큰 차이점을 못느껴서, 할인때 이빨만 채워두는 시리즈로 전락(...)해 버렸지만;;; 이번작은 그래도 잘 나와준 거 같아 다행입니다.

  • profile
    Leckie57 2021.10.12 11:57
    베타맵이 좀 많이 넓더군요.
    물론 차량호출하면 되긴 한데, 대부분 차를 타고 다니면서 적을 발견하면 빠르게 기관총 좌석으로 옮겨타서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다 보니 남는 차량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ㅠㅠ
    저도 차라리 배틀프론트 방식으로 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지금의 방식은 너무 특색이 없어보여서 좀 그렇네요.
    스페셜리스트 시스템이 참 여러모로 애매한 거 같습니다.

    전 오랜만에 파크라이 시리즈를 해서 그런지 너무 재밌네요.
    5편은 1시간 정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환불했었는데, 6편은 한번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이번작이 확실히 잘 만든 거 같아요.
    남미배경의 파크라이6가 너무 재밌어서 멕시코가 주무대인 포르자호라이즌5가 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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