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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1.27 00:24

플스 3와 Wii U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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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 3와 Wii U는 큰 실패를 겪은 콘솔입니다.

 

PlayStation 3는 역대 PlayStation 중 가장 판매량이 저조하고, 하드웨어에도 결함이 있었으며 소프트 메이커들은 개발과정에서도 큰 곤란을 겪게 한 것으로 유명하죠. 만약 XBOX 360이 레드링이라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PlayStation 3의 실패는 좀 더 두드러졌을 것입니다.

 

다만 재밌게도 레드링의 원인인 냉납현상은 PlayStation 3의 초기모델에서도 존재했는데 이건 레드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졌죠.

 

Wii U의 실패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저 "성능문제"라고 꼽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이유 뿐이었다면 Nintendo Switch는 지금쯤 Wii U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겠죠. 그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꼽기 위해 이야기를 꺼낸 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여튼 이 실패한 두 콘솔을 어디에 써먹냐 하겠지만 이 콘솔들도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레트로게임"이죠.

 

 

 

일단 PS3의 초창기모델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디스크 하위호환을 지원합니다. PS2가 나올 즈음부터는 이제 콘솔에 점점 하위호환이라는 개념이 부여되기 시작하던 시절인데, 경쟁기종인 Wii는 게임큐브에 대한 완벽한 하위호환을 지원했고 버추얼콘솔이라는 레트로게임 판매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이에 발 맞추어서인지 PS3도 같은 시기에 게임 아카이브라는 서비스를 하게 되죠. 게임아카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PS1 타이틀들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800여개의 타이틀을 지원합니다.

 

PS1 타이틀은 지금과는 달라서 보관 케이스의 문제와 기기 자체의 문제, 디스크 제조기술의 문제 때문에 디스크에 변형이 왔다거나 디스크 표면 및 안료 손상으로 인해 지금은 구하기 어렵다거나 플레이 하기 어려운 타이틀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한 타이틀을 DL 서비스로 플레이 할 수 이도록 해준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Wii U도 Wii와 마찬가지로 소니의 게임아카이브에 대응하는 버추얼콘솔을 지원하는데, 소니는 PS와 약간의 PC엔진 타이틀만 지원했던 반면, 닌텐도의 버추얼콘솔은 닌텐도의 콘솔 뿐만 아니라 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드라이브, 네오지오, PC엔진, MSX, 코모도어, 게임기어 등 타사의 콘솔로 발매한 게임들도 지원했습니다.

 

게임 아카이브와 버추얼 콘솔, 양쪽 모두 게임은 꽤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레트로게임인데 너무 비싼 것 아니냐? 하는 사람도 가끔 보는데 피지컬 타이틀을 구하기 어렵다거나 이 서비스들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아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PS3의 게임 아카이브는 한국에서는 거의 지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심의문제였죠. 물론 한국어화 문제도 적지 않았습니다.

 

Wii U는 콘솔 자체가 한국에 발매되지도 않았고, 3DS는 한국에 발매되었지만 PS3와 같은 이유로 인해 버추얼콘솔의 지원이 미흡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두 기기 모두 갖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 콘솔들의 존재의의에 대해서 나름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레트로게임들, 이제는 즐길 방법을 찾는 것 조차도 쉽지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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