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빅 플래닛'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SCE WWS)에서 선보이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으로 PS계열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게임 내 콘텐츠를 자기 마음대로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때 UCC게임의 대표작으로도 자주 거론되곤 했다.
오늘 소개할 '리틀 빅 플래닛 마블 슈퍼 히어로 에디션'은 PS Vita 버전으로 출시됐던 '리틀 빅 플래닛 PS Vita'의 확장 버전으로 게임 자체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 슈퍼 히어로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이 버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UCC요소로 사용할 수 있는 마블 슈퍼 히어로들의 코스튬 파츠와 3종의 미니게임이다. 여느 게임들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상상력과 창조력에 중점을 둔 '리틀 빅 플래닛'이라는 게임에서는 엄청난 즐거움으로 탄생될 수 있는 점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 마블 슈퍼 히어로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신 스토리에는 변동 사항이 없어 카니발리아에서 펼쳐지는 위기 상황을 주인공인 리빅보이가 여러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아 해쳐나가야 하는 점은 동일하다. 만일 전작을 구매했던 사람이라면 새로운 패키지를 구매하는 대신 PSN을 통해 다운로드 콘텐츠인 마블 아케이드 팩을 구매하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블 슈퍼 히어로 코스튬으로는 총 18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아이'는 물론 다양한 인기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들을 표지에 모아놓은 것은 '어벤저스'의 영향으로 생각되는데, 미니 게임 중에도 '어벤저스'를 주제로 한 게임이 있어 분위기는 괜찮게 생각된다.
미니게임은 'S.H.I.E.L.D. - 인터셉터' '어벤저스: 얼티메이트 이스케이프' '히어로 러쉬'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S.H.I.E.L.D. - 인터셉터'는 퀸젯 전투기를 타고 차타우리 외계인을 물리치는 슈팅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적을 물리치고 코인을 모을 수 있다.
▲ 미니게임은 물론 UCC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어벤저스: 얼티메이트 이스케이프'는 미로에서 박스와 같은 도구들을 활용해 길을 열어 미로를 탈출하는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스킬들을 활용할 수 있어 원작의 팬이라면 보다 몰입하며 전략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히어로 러쉬'는 모바일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러닝 게임으로 필드를 달리며 적을 공격하거나 코인을 모아 계속 질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역시 각 캐릭터의 특징적인 스킬을 이용할 수 있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리틀 빅 플래닛 마블 슈퍼 히어로 에디션'은 기존 '리틀 빅 플래닛 PS Vita'에 인기 높은 마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조합해 한층 확장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아직 원작을 즐겨보지 못한 유저나 새롭게 PS Vita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은 기기의 특징은 물론 자신만의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즐거움을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 원작을 즐기지 않았다면 합본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씩 이득이다.
전체이용가 / 평점: 8점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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