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래 말은 많아도 재미 하나는 정말 보장되는군요.

액션으로 가나 싶으면 호러가 되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도 나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퍼즐도 적당히 할만하고 총알이 부족할 때 조금 난감해지기는 한데 캐주얼로 해서 그런지 필요할 때는 총알 잘 주네요.

챕터 9에서 루빅이 랜덤으로 튀어나오는데 이거 은근 쫄리네요. 첫번째 뇌퍼즐 맞출 때 쫓아오는데 막다른 길로 와버려서 그대로 바로 골로 갔고(루빅하고 맞다이 뜨다 바로 무료 저세상 열차 티켓이 지급됩니다) 나머지는 그래도 도망갈 공간이 충분히 되서 나름대로 따돌리면서 다니기도 하고 안볼 때 숨기도 하고 암튼 재밌군요. 뇌 퍼즐... 잔인한 것까진 괜찮은데 눈이 움직이니 바로 든 생각이 이건 정말 미쳤구나... 였습니다.

(일단 고어 주의라고 달았긴 했는데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쨌든 챕터 9을 끝내고 챕터 10인데 솔직히 기대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미치도록 싫어하는 보스몹이 또 나온다길래 걱정이 됩니다.

챕터 10이 가장 헬이라는데 멘탈 제대로 붙잡고 해야 할 각일 것 같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