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좋은 시댄거 같습니다.

최신 게임이 다들 재밋다고 해도.. 취향에 맞는 게임이야 바로 사서 하면 되지만 조금 애매한 게임들은 바로 사서 해보기엔 좀 비싸서 망설여졌는데

컴 부품을 사면 최신 AAA급 게임을 푸리는 덕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까요ㅎㅎ

니노쿠니 클리어 이후 딱히 땡기는 게임도 없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그래픽은 좋은데 영 안 맞는거 같고..

게임에 대한 흥미가 식어가려고 해서 뭔가 재미는 게임이 없을까 찾고 있다가

보더랜드 1편이 나왔을 때 그닥 재미를 못 느꼇던 기억이 있어 다들 재밋다고 해도 제 값주고 사기 망설여지던 3편을 옆동네서 거진 반값에 구매를 했는데

이게 진짜 잼나네요ㅎㅎ

보통 정말 하고 싶어서 예구까지 하는 게임 아니고야 초반 인터페이스 익히는 과정에선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 겜은 처음 시작부터 빠르고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드네요

아직 보스 2마리 밖에 못 잡았지만 4 케릭이 다 개성적이라 왠만하면 안하는 2,3 회차까지 하게 될 듯ㅎㅎ

딱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건.. 뭔가 총들이 왤케 장탄수가 부족한지 모르겠네요ㅠ

게다가 한참 싸우다 보면 메인으로 쓰는 총의 총알이 적게 나오면 싸우다 총알 부족..ㅠ (게다가 지금 2종류 총 밖에 못 쓰는데 지금 나온 총 중 제일 좋은 총 2개가 다 권총이라 총알을 공유해서 쓰니 금방 없어지네요..ㅠ)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총알은 별로 신경안쓰고 막 갈기고 다녔던 거 같은데 그 점만 조금 아쉽네요

여튼 게임 불감증이 올듯 말듯.. 거의 유일한 취미 생활에 또 한동안 그림자가 드리우나 했는데 덕분에 잘 벗어난 느낌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