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FIFA16 의 데모를 플레이 하실수 있습니다.

이 데모플레이는 발매일인 9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약 2시간정도 플레이 해본 이후의 소감을 적어봅니다.

1. AI

 게임스컴 소개 영상에서도 소개된 수비시의 인공지능의 향상으로, 이전작품인 FIFA15에서의 미드필드의 치고 달리기는 조금 힘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AI가 티키타카를 구사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압박수비를 했다가는 킬패스 한방에 수비진이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데모버전에서는 AI 팀이 무엇이 되었든, 바로셀로나식 티키타카를 구사하기 때문에, 차후 발매될 게임에서는 수정이 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작들 처럼 양사이드에서 볼을 가지고 질질 끌고 다니는 식의 AI는 여전합니다.

2. 생동감 넘치는 구현 

 페이싱 작업을 한 케릭터 한정이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의 표정이 이전작보다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벤트들에 따른, 선수들의 표현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카메라 시점을 바꿔서 플레이할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남자모델의 경우, 15 버전보다 묵직해진 느낌이 들고, 여성모델의 경우, 젓가락(?)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체형에 따른 무게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물리엔진상으로 구현이 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눈속임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군요.

3. 배니싱스프레이

 모딩웨이로 갖고 싶었떤 베니싱 스프레이가 추가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30초~2분가량 지속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게임상에서도 몇분간 잔디위에 남아 있습니다. 심판이 스프레이로 표시를 하여도 선수들이 금을 넘으려고 하는데, 스프레이 덕분에, 반칙을 주는 상황이 직관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경기 결과화면에서 볼수있는 하이라이트가 조금 세련되게 변했습니다. 15에서는 이벤트 발생한 것들을 정리한 것 처럼 보였지만, 16에서는 리스트가 비주얼적으로 조금 수정이 되었고, 인스턴트 리플레이와는 다르게, 점수판이 등장하거나, 해설이 함께 포함이 된 채로 감상할수 있습니다.

5. 대지를 가르는 패스 & 노 터치 드리블

 고전 게임인 '테크모 월드컵' 에서 나왔을 법한 패스가 구현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패스 매커니즘은 패스를 주고 받을 선수에 크게 의존한다고 본다면, 이번에 추가된 이 패스는 플레이어의 시야에 크게 의존한다고 보겠습니다. 마치 게임설정에서 패스 어시스트 기능을 해제한 것처럼, 방향만 지정하고 커맨드를 입력하면 땅볼로 강하게 패스를 시도합니다. 패스 성공시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네요.

아이프레임이 지원이 안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