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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로스트 시리즈로 유명한 Amanita Design 사의 게임입니다. 

이번작도 역시 특유의 동화풍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입니다.

플레이타임 : 1시간... (도전과제까지 다 한다고 해도 2시간 이내로 걸립니다.)

도전과제 : 45개 

한글화 : 되어있긴 합니다만 언어가 필요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떠돌이고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인물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주며 동료를 구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강도와 할머니, 악마가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면 동료로 데려올 수 있으며 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모두 충족시키면 새를 구할 수 있게 되며 이 새를 뱃사공에게 가져다주면 엔딩이 됩니다. 

어떠한 상황을 만나게 되었을때, 한가지 상호작용이 아닌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시도해 볼수가 있는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보는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면 길을 막고 있는 곰에게 다짜고짜 총을 쏴서 처리할 수도 있고, 할머니를 통해서 빗자루로 두들겨 패서 해결...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왕국에 용이 나타나는데 이 용을 찾아가서 처치해도 되고, 반대로 공주를 납치해서 용에게 팔아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발생하는 여러 상황을 지켜보는 맛이 있는 게임인데, 이러한 상황들을 지켜볼때마다 카드가 추가되고, 도전과제가 언락됩니다. 도전과제를 전부 깨려면 다회차가 필수지만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고, 재밌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도전과제가 아니더라도 다회차를 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엄청난 오픈월드는 아니고 그냥 지도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떠돌이입니다. 별다른 특성도 없고 하는일도 없습니다.

우리의 원딜러 강도입니다. 도토리 총을 가지고 있고, 왕국에 나타난 용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분기가 됩니다. 

용에게 공주를 팔아먹고 보물 상자를 꿀꺽했습니다. 공주는 뭐 알아서 잘 살겁니다.

강도를 영입했습니다. 감자와 술이면 평생 부려먹을 수 있습니다.

악마 사진이 이쯤에 있어야 하는데 실수로 안찍었습니다.

우리의 악마는 신부의 영혼을 지하세계로 가져가는게 목표입니다. 

단돈 1원으로 영입한 우리의 근딜러 할머니입니다. 빗자루로 모든걸 다 패고 다닙니다. 세계관 최강자답습니다.

도전과제 목록을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언락하기 전에도 클릭하면 실루엣이 살짝 보이기 때문에 게임을 어떻게 진행할지 힌트로 삼을수도 있습니다. 

엔딩 장면입니다. 가슴 뭉클한 장면 같은건 없고 그냥 재밌었습니다.

가볍게 심심풀이로 플레이하면서 힐링하기 딱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푸근한 동화풍 그림체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