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리뷰: http://steamcommunity.com/id/aresda/recommended/635200

 

"The Thing"에서 영감 받았다길래, 외계인과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스릴러를 기대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

"The Thing"에서 가져온 건 배경인 남극 기지, 그리고 생존, 그리고 그냥 외계인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귀염둥이 몬스터들뿐이네요.

 

초기에 리뷰 올려주신 분들의 글을 보고 "The Thing"에 대한 기대는 접고, 폐지 줍는 느낌으로 플레이해봤습니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바로 도전모드로 시작했는데 과연 튜토리얼이 튜토리얼이라고 불려도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려주는게 몇가지 없어요... =_=)

제가 일반모드를 안하고 바로 도전모드를 시작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첫 플레이를 4존에서 마치고 속으로는 "이거 운빨망겜이네!!" 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한글화라서 이정도..)

이어지는 반복 플레이도 계속해서 3~4존에 머물고... 운빨망겜을 확정지으려고 하던 차에

새로 언락된 캐릭으로 2인조를 꾸려 도전했더니, 이거 게임이 너무 쉬워지네요...

바로 마지막존까지 직행하는 건 둘째치고 엔딩직전에 인벤토리에 쌓여있는 음식과 약품을 하염없이 먹이고 있었습니다. (아까워서...)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요리사 친구를 빠르게 언락하시는게 큰 도움이 되시리라고 봅니다.

 

기한내에 모든 도전과제를 깨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시간내에 모두 완료는 안되었네요.

특히 행운권 모으는 건... 딱 하나 획득했는데, 이건 정말 운빨입니다. ㅎㅎ

 

한글화에 고생하신 ITCM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전과제 및 게임 스샷 일부 올리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

 

PS. 뻬헤헤님 제외하고 모두 굴림체로 보이길래, 왜 굴림체인가 했더니 시스템 기본 폰트를 쓰는 모양입니다.

     뻬헤헤님은 윈10이신듯! ㅋㅋ 다른분들은 윈10 아니신걸로....

 

남아있는 도전과제

 

911 도전과제로 언락되는 캐릭터 한개 남음.

 

 

게임상에서는 911으로 나오는 데, 스팀 도과 페이지에서는 119로 나오네요? :)

 

저 세상으로 떠나기 직전에 살려주면 이상현상이 계속 캐릭터 주변에 따라다니더군요. :P

 

여러분 이게 바로 복권입니다. 도전과제에는 행운권이구요! :D

 

"이것은 기력을 회복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줄 것입니다." 라고 적혀있지만,

절대 기력은 회복시켜주는 않는 마법의 스프

 

살짝 아쉽게 짤린 한글(줄바꿈 문제인듯...) 과 뭔가 조정이 필요해보이는 옵션창

 

로그에 나타나는 아마도 미번역된 문구로 보이는 부분

 

도전과제 때문에 마지막에 줄담배 피면서 인생무상을 즐기는 중... (죽어야만 달성되는 도과)

 

-끝-

 

이제 남은 도전과제 노가다하러 갑니다. :D

(헉헉 10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