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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도착했습니다.

 

CD7 장에 총 곡수 268곡(...) 이 수록되어 있다는 군요. 

워낙 오래전(?)에 예약구매 했던 터라, 구매사실을 까먹고 있었는데, 오늘 도착 했습니다. 

 

이번달은 플스5도 지르고, 다음달은 대체 뭘 먹고 사나 걱정이군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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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닌텐도 발 사운드 트랙중에선 가장 곡수가 많은 엘범이긴 한데, 예약구매 특전이 포함되어 있다곤 하지만, 정말 무식하게 크군요 -_-;;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OST 도 CD 4장으로 발매했고, 사진에 보이는 한정판엔 플레이버튼 특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거의 2배 이상 두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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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모음집 CD 4장과 토타케케 (국내명 K.K)의 엘범 모음집 CD 장입니다. 케케 엘범은 기존에 발매했던 곡들의 모음집 같단 느낌인데, 구 엘범들은 현재 절판 된 상태이며, 중고 거래가가 꽤 높게 책정되는 거 같더군요. (일본한정)

 

아마존 제품 페이지에서 이미 표지를 비롯한 상세부분이 공개 된 상태라서, 딱히 특별한 건 모르겠군요.

 

BGM 모음집의 경우는 표지에 나온대로 계절별로 CD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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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젤다 야숨 OST와 비슷한 구조더군요. 닌텐도는 확실히 이런 굿즈들을 생산하는 하청업체가 딱 정해져 있나 봅니다. 

 

이걸 열어보고 든 생각은, 국민학생(...)때 색연필 세트를 산 기분이랄까.. 컬러들이 참 유치뽕짝 하군요. 동물의 숲 답습니다 -_-

토타케케 엘범 모음집은 좀 더 세련 된 느낌인데, 지금에야 알았지만 사진찍는 걸 깜박했군요.

 

이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선 비닐에 싸서 봉인(...)을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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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 된 책자들 동물의 숲의 전반적인 역사 그리고 음악에 대한 소개를 담은 책자와 토타케케의 음악세계(...), 그리고 토타케케 엘범 아트워크 화보집 입니다.

 

전체적으로 코팅 된 종이 재질이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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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에선 역대 동물의 숲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닌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피가 되었습니다만, 닌텐도64 시절이나, 게임큐브 로 발매한 초창기 시절엔 이 게임의 존재자체를 모르는 이들이 많았죠.

 

국내에선 한국어화 정식발매 된 닌텐도DS용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으로 이 시리즈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일본내에서도 그랬다고 생각 됩니다. 지금의 동물의 숲은 놀동숲에서 거의 완성이 된 상태에서 그래픽과 편의성만 늘었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의 마스터 피스였죠.

 

일본어 공부도 할 겸 시간내서 한번 쭈욱 완독하고 싶지만, 그럴 시간엔 게임을 하겠죠 아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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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타케케의 엘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게임속의 작은 컨텐츠의 일부지만, 다양한 컨셉으로 정말 정성들여서 그렸군요. 케케의 음악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것도 시리즈의 팬으로서도 새삼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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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두꺼운 토타케케 엘범 커버 아트웍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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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를 접한지 오래돼서, 이 커버들이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건지, 모동숲 만의 커버아트인지 잘 모르겠군요. 하나하나 훑어보기엔 페이지가 수가 너무 많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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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자 한정으로 생산 된 토타케케의 이어폰 케이스. 사실 이놈(...)이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 합니다. 생각보다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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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를 넣었더니 공간이 많이 남는군요. 그냥 일반 에어팟은 적당하게 차지 할 거 같긴 한데... 구매자가 어떤 이어폰을 사용 할 지 모르니 일단 크게 만들고 보자는 취지 같습니다 -_-

 

저는 이런 특전으로 받은 물건들을 (...쪽팔리던 말던...) 실생활에서 쓰자는 주의이긴 한데, 얘는 지퍼형식이라 열었다 잠궜다 불편 할 거 같네요. 그래서 그냥 봉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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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베이지색에 민트. 닌텐도 2DS LL로 발매한 동물의 숲 버전이 생각나게 하는 컬러이며, 아마 많은 분들이 동물의 숲의 상징적인 색상으로 저 두 색상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위치 동물의 숲 버전도 이 색상들을 베이스로 나왔죠.

 

재질도 맘에 들고, 여러모로 실용성은 있어 보이는데, 흐음.. 얘가 가방에서 굴러대면 금방 더러워 질 거 같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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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시간대는 이동 할 때이며, 그때마다 CD 플레이어를 들고 다닐 수 없으니, 음원을 추출해서 MP3로 저장해야 합니다. 사실 사운드 트랙을 사면 꼭 하는 작업인데, 

 

많은 PS3 유저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PS3는 CD음원을 내장 하드디스크에 저장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죠.

 

이 기능을 갖춘 콘솔 게임기는 몇개 안됩니다. 구XBOX 와 XBOX 360, 그리고 PS3가 있었죠. 이렇게 CD에서 추출한 음원을 메탈기어 4 나 GTA5 같은 커스텀 음악 기능이 있는 게임내에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죠. 후속 기종들은 이 기능이 제거되어 여러모로 아쉽더군요.

 

아무튼 PC를 켜기 귀찮아서(...) PS3에 일단 음원들을 저장을 시도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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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트랙정보가 기재가 되는 편인데, 동숲은 추출시 그냥 트랙1로만 표시 되는군요. 아마 트랙이름이 일본어라서 이런일이 생기지 않나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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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음원을 추출해서 핸드폰에 집어 넣으려면 어차피 아이튠즈를 가동해야 하는군요. 인터넷에서 커버 아트를 다운로드 받아 아이튠즈에 맞게 자른 후, 음원을 추출.

 

제목들이 참 단순(...)해서 좋군요.

 

집에 있는 디스크 드라이버가 슬쩍 맛탱이가 가려는지, 음원 추출하면서 무척 버거워 하더군요. 이 과정 중에 렉이 발생하면, 음원이 깨지기도 해서 좀 스트레스를 받는 작업(?) 입니다. 곡수가 워낙 많다보니, 잘못 추출된 음원이 어떤건지 하나하나 들어보며 체크해야 되는데, 겁나 귀찮아서, 그냥 싸그리(...) 추출 합니다 -_-

 

일본은 특히 닌텐도는 CD로 사운드트랙을 발매하고, 디지털은 발매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슬슬 디지털 음원도 그냥 출시 해줬으면 합니다 -_-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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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디지털 엘범 라이브러리도 정리! 이 글을 작성하면서 추출한 음악을 들어보니.. 2곡 정도가 버퍼링이 걸리는 게 영 신경쓰이지만 -_-;;; 귀찮으니 다음에 수정하는 걸로..

 

토타케케의 엘범들은 들어보지 못했고, BGM 모음집에 대한 감상을 적자면,

 

시리즈의 팬을 자처하고 있는 저도 동물의 숲에 계절별, 시간대별로 이렇게 다양한 곡이 들어가 있는 지 몰랐고, 악기별 녹음 상태가 상당히 깔끔해, 그냥 악기소리 좋아하는 분들이나, 뭔가 집중해서 해야 하는 분들, 휴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강력 추천 할 만한 엘범이란 생각이 듭니다. (약장수 같네요 -_-)

 

CD한장 한장이 하루 일과를 담아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동물의 숲 팬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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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에 재포장해서, 책꽂이에 뙇 -_-

 

그나저나 이 덩치 때문에, 또 공간이 남아나질 않는군요 -_- 아무튼 현실 라이브러리도 이렇게 정리 끝. 버퍼링 걸린 두 곡 새로 추출해야하지만, 일단 오늘은 끝 입니다.

 

... 그리고 이따 새벽1시에 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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